전남 신안 출신 재일교포 오상채 씨가 재외국민으로는 처음으로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습니다.
신안군은 12일 성금 1억 원을 기부한 재일교포 오상채 씨의 신안군 7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습니다.
오상채 씨는 신안군 안좌면 존포리 출신으로 58년 전 일본에서 한정식 직원으로 시작해 힘든 시간을 견뎌내며 자수성가한 재일교포입니다.
오상채 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전남에서는 154번째며, 재외국민으로서는 전남에서 1호입니다.
오 씨는 IMF 외환위기 시 오사카의 교민들과 함께 금 모으기에 동참하고 1998년 목포대학교애장학금 2억 원 기부하는 등 어려운 시기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가입식에서는 오상채 씨의 배우자 오노리꼬 씨도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신안군 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오상채 씨는 "객지에서 생활하던 나에게 고향은 마음의 오아시스로 고향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고향의 애틋함을 표하면서 아내 오노리꼬 씨에게 "남편의 고향은 나의 고향이고 자식들의 고향이라며 함께 기부에 동참해 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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