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동생' 한동훈 이원석 다 버려..김건희가 그리 중한가, 나라 꼴이 뭔가"[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7-22 19:46:34 수정 : 2024-07-22 22:16:16
    "김건희, 수사도 도둑 수사..중전마마 대접 받고 왔을 것"
    "검찰총장까지 패싱, 아무리 영부인이 세도..이원석 짠해"
    "尹, 만병의 근원..국민들, 탄핵열차 출발시키려 탑승 중"
    "한동훈, 나경원 공소 취소 요청 폭로..윤 부부에 경고장"
    "당대표 되면 한판 붙을 것..이재명이 살길, 만병통치약"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서울 종로구 창성동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에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21일 새벽 1시 20분까지 11시간 50분 동안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청사가 아닌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조사한 것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서울중앙지검이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영부인 소환 조사 사실을 사전에 보고를 안 하고, 조사가 거의 끝날 무렵 보고해 검찰총장 패싱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비 좀 안 왔으면 좋겠어요.

    △유재광 앵커: 이제 그만 올 때도 되긴 한 것 같은데.

    ▲박지원 의원: 오늘(22일)도 영암에 어제 저녁 폭우가 쏟아져가지고, 서삼석 의원은 서울에서 내려가더라고요. 저는 진도, 해남, 완도. 지난 금요일 우리는 청문회 했잖아요. 자정 지나서 끝나니까 차로 새벽 4시에 해남에 도착해서 3시간 자고 3개 지역을 돌았는데 아주 어려움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왜 국가가 있는가, 왜 대통령이 있는가, 이런 것을 좀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서민들 농업인의 피해를 위해서 전국 재난 지역으로 전체를 선포해서 국가가 지원해 주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2020년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고발 이후 4년 3개월 만이고, 지난해 12월 명품백 수수 논란 고발 이후 7개월 만에 첫 대면 조사인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그건 김건희 여사가 검찰 수사를 받은 게 아니라 검사를 대통령실로 불러가지고 도둑 수사를 받은 거죠.

    △유재광 앵커: 도둑 수사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이런 것만 보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왜 반드시 특검이 필요한가 확실하게 보여주잖아요. 더욱이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총장을 패싱하는. 국가 기강이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있어요. 그래서 보면 김건희 여사만 나오면 국민권익위원회, 검찰, 국민의힘 전당대회, 아무도 말 못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참 검찰마저도 저렇게 권력 앞에 무릎 꿇는 저런 검찰이 있구나. 그래서 거듭 주장하지만 특검밖에 없다 하는 것을 국민들한테 보여준 수사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한 게 아니라, 김건희 여사가 검사들을 소환해서 조사를 받았다는 그런 말씀인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옛날에 우병우 수석이 조사받을 때 탁 팔짱 끼고 검사 앞에 앉아 있고 검사가 조아리고 있잖아요. 이번에는 사진을 공개하면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앉아 있고, 검사는 얼마나 중전마마 하고 있을까. 이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오늘 이원석 검찰총장이 출근길에 기자들이 이른바 패싱 논란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이 깨졌다. 특혜 성역 없다고 했지만 원칙이 안 지켜졌다' 이렇게 토로하던데 참 본인도 곤혹스럽겠어요. 검찰총장도 지금.

    ▲박지원 의원: 저는 검찰총장이 굉장히 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짠하다) 얼마나 김건희 여사 앞에서 작아진 검찰총장이기 때문에, 상명하복의 검찰에서 총장을 패싱하고 했을까? 그러니까 오늘 아침 그렇게 말씀하는 걸 보니까 참 짠하다. 영부인이 역시 세구나 하는 것을 다시 느꼈어요.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근데 이원석 총장은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찰 사단이었고,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했는데. 이렇게까지 이렇게 패싱을 당해야 될까요?

    ▲박지원 의원: 아니 언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가족 아니었나요?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했지만, 오늘날 저버리는 거 보세요. 윤석열 대통령은 영부인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용서를 하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참 그런데 페이스북에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적으셨는데 뭐 누가 누구랑 짜고 뭘 짠다는 말씀인 건가요?

    ▲박지원 의원: 짜고 치는 고스톱인데 그 경지를 넘었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넘었다는 건 무슨 말인가요?

    ▲박지원 의원: 이제 도둑 수사를 하는 걸 보면은 영부인께서 '대통령실로 와, 경호처로 와' 해서 거기서 뭐 10시간 넘게 수사를 받았다? 이것은 누가 믿어요?

    △유재광 앵커: 시간 아끼려고 식사도 샌드위치로 대신하고 그랬다고 하던데요.

    ▲박지원 의원: 그걸 누가 믿어요. 자꾸 국민들한테 의혹만 증폭시키잖아요. 이걸 믿는 국민이 누가 있어요. 아니 그러고 깜빡했다. 지시했다고, 깜빡한 행정관한테 떠미는 것.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김건희 여사는요 처녀 때부터 코바나콘텐츠 사업을 했고, 부동산 주가조작에 능하신 분이에요. 그래서 깜빡할 사람을 쓸 사람이 아니에요. 이재는 아주 밝으신 분이에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 좀 영부인다워야지. 깜빡했다? 행정관한테 미뤄버리는 것 이건 진짜 있을 수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하긴 뭐 코바나콘텐츠부터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면.

    ▲박지원 의원: 코바나콘텐츠에서 같이 일한 친구를.

    △유재광 앵커: 대통령실에 데리고 들어갔을 정도면 많이 신뢰를.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얼마나 똑똑하겠냐 이거죠. 그런데 깜빡했다? 편의적으로 깜빡했다? 빠져나갈 것 같지만은 국민이 안 믿어요. 누가 국민이 믿겠어요?

    △유재광 앵커: 국민이 안 믿어도 검찰이 믿고 면죄부 줘버리면 끝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그건 있을 수 없죠. 특검마저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면 나라는 망한다. 그리고 대통령 내외분은 험한 꼴 당한다. 그래서 탄핵 열차도 출발시킬 수 있고, 퇴임 후에 대통령 내외분은 감옥 갈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설령 검찰이 면죄부를 주려고 작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그럴수록 더 비공개로 하더라도 검찰청으로 불러서 뭐랄까 약간 정면돌파 하는 모습 보이고 그러는 게 낫지. 총장도 패싱하고 경호처로 와라 그러면 경호처로 가고. 이렇게 하면 나중에 혐의없음 처리하면 더 비난, 욕 같은 거를 더 많이 받지 않을까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꾀를 내도 죽을 꾀를 낸 거예요.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서, 설사 포토라인에는 세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중앙지검에서 강도 높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발표라도 했으면 국민들이 그래도 '진짜 하나?' 이렇게 했는데. 검찰총장도 패싱하고, 대통령실 경호처에 가서 조사받으면 누가 검사가 조사받았다고 하겠어요?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딱 팔짱 끼고. 그런데 중전마마 앞에서 검사가 어떻게 했겠는가. 좀 영상 공개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못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민을 그렇게 졸로 보면 큰코 다친다.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유재광 앵커: 서울중앙지검이 약간 뭐 대통령 부부 지능적 안티인가 뭐 이런 생각까지 저는 들던데 보니까는. 19일 법사위 탄핵 청문회가 열렸는데. 분위기 같은 게 어땠었나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이종호 주가 조작범 이분이 대단한 활약을 하더라고요. 그 멋짱해병 거기에서 임성근 사단장이 사표를 내니까 '하지 마라. 별 하나 더 달 수 있다. 곧 해병대가 사성 장군이 탄생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가 하면 'VIP하고 전부 얘기했다.' 이 VIP는.

    △유재광 앵커: 해병대 사령관이라고 본인은 주장을.

    ▲박지원 의원: 처음에는 해병대 사령관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또 '김건희 여사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자기가 허풍이 많대요. '허풍 떨었다' 이렇게 하는데. 그 고발 고소 좋아하는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실에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거 보면 허풍이 아닌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그럼 이 사람이 그냥 뭐 단순한 허풍쟁이가 아니라 실패했든 뭐든 로비 실체가 있었다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26일날 또 청문회가 있거든요. 이것도 절대 밝혀질 일이지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26일 청문회를 한 차례 더 열고 나면, 탄핵 청원에 대해서 이게 타당하다, 내지는 이유 없다 이렇게 의견서를 작성을 해서 국회의장한테 보내야 되는데. 지금 법사위 분위기 같은 건 어떤가요?

    ▲박지원 의원: 만병의 근원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병 통치를 할 수 있는 분도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대통령의 만병통치약은 결국 이재명 대표와 협치를 해서 나라를 살리고, 특검할 건 특검하고, 타협할 건 타협해서 해야지. 이거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나라가 망하고. 저도 왜 국회로 왔는가. 요즘 걱정이 심합니다. 해남을 내려갈 때는 해남으로 4시간 동안 가는데도 기분이 좋아요. 어제 올라올 때는 아주 골치가 지끈지끈해요. 싸우기 싫어서. 이게 나라가 됩니까.

    △유재광 앵커: 여의도만 올라오면 머리가 아프신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말이 됩니까. 이게 나라가 이게 이 꼴이 뭡니까. 그래서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한민국 만병의 근원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그러나 만병통치약을 가지고 있는 분도 윤석열 대통령이다.

    △유재광 앵커: 아니 만병의 근원이 어떻게 만병에 통치약이 될 수가 있나요?

    ▲박지원 의원: 만병의 근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내고 있잖아요. 그렇지만 이걸 해결할 분도 윤석열 대통령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국민은 탄핵 열차 발차를 기다린다'라고 했는데 이거는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인가요.

    ▲박지원 의원: 지금 현재 벌어서 매 맞잖아요. 아니 김건희 여사 검찰 수사를 누가 국민들이 제대로 했다 생각합니까. 채상병 특검. 누가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도이치모터스 이 모든 것이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은 지금 탄핵 열차를 출발시키려고 탑승 중이에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검찰이 김건희 여사나, 채상병 사건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한다고 그래서 그게 대통령 잘못이거나 대통령 탄핵 사유로 이어지는 거는 좀 어렵지 않나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게 대통령이 관계되지 않으면 어떻게 그렇게 하겠어요? 공수처에서 채상병 특검만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임성근 사단장 자기 핸드폰 비밀번호를 모른대요. 그러니까 공수처에서 설사 가져갔다고 하더라도 못 푸는 거예요. 마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밀번호가 27개 아니에요. 못 푼다는 거 아니에요. 자기들 보는 핸드폰은 다 깡통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부터 당신이 쓴 핸드폰, 김건희 여사 핸드폰, 청와대 국방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임성근 모두 제출하면 거기에서 밝혀진다 이거예요. 왜 안 하는가. 왜. 우리 것은 하고 자기들 것은 안 해요. 왜 우리는 검찰로 불러서 조사하고 망신 주면서 영부인은 검사들이 청와대로 가서 조사를 하는 척해요. 이게 모든 것이 특검으로 가야 된다. 또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열차로 가자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 청원이 지금 140만이 넘어서 150만 가고 있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난맥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빼고는 설명이 안 된다는 말씀인 거네요.

    ▲박지원 의원: 안 되죠. 안 되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 90% 넘는 권리당원 득표율을 얻고 있는데. 이거 너무 높은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저는 국민들의 투표에서도 93%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든 저는 김두관 후보가 조금 20~30%를 받았으면 좋겠다. 이런 희망사항이 있어요. 우리 민주당 당원과 국민은 이재명 대표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라 하는 힘을 몰아주고 있다 이렇게 보는데. 단 최고위원들의 지금 현재까지의 득표 순을 보면 이재명 대표가 함께 가자 한 사람들보다는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더라고요. 저는 여기에서 민주당의 본산은 호남입니다. 우리 호남 출신이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해서 이번까지 4번인데. 만약 호남 출신 최고위원 후보가 이번에도 실패한다고 하면 굉장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전국 당원 및 모든 국민들에게 호남 출신 한 사람 정도는 지도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특히 우리 호남 당원들이 분발하자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민형배 의원이 생각보다 안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거 뭐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러면.

    ▲박지원 의원: 글쎄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오늘 광주 전·남북 의원들한테 지금 전화를 하고 있어요. 그래도 우리가 네 번째 최고위원 선거에서 실패한다고 하면, 호남정치 복원에 문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당을 살리는 호남정치를 복원하는 그런 의미에서 노력을 함께 하자.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는 본인 유튜브에 김민석 의원이나 강선우, 민형배, 전준호 의원 이렇게 초대를 해서 뭐랄까 좀 이 사람들 뽑아줘라. 사실상 이렇게 독려를 하는 것 같은데. 보면 이분들이 또 5위 안에 들어가 있는 의원은 김민석 의원 한 명밖에 없고 다른 의원들이 선전을 하고 있는데. 정봉주 의원 전 의원이 1위 달리고 있고, 그래서 이게 '이심'이 꼭 당심이랑 같은 건 아닌가 그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요.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명심'이 완전한 당심은 아니다. 이런 게 저는 건전하다고 봐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의원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좀 해주시면 안 되냐고 법무부 장관 시절에 그렇게 요청을 했다는 걸 폭로를 해서 막 지금 시끌시끌한데, 그건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지원 의원: 보세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맨 처음부터 저는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청탁을 공개해버린 것은 나경원 후보에게 한 게 아니에요. 윤석열, 김건희 여사에게 강한 경고다. 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나중에 그러잖아요. '내가 기소한 게 아니고 윤석열 총장이 기소했다.' (총장 때) 이것은 저는 한동훈 후보의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강한 경고다.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경고라는 거는 '내가 당신들 잘 아는데 자꾸 나 더 압박하지 마라' 뭐 이런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런 것도 있고. 저는 지금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거예요. 그렇다고 하면 한번 붙을 그런 준비도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경고를 할 게 뭐가 있을까요?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

    ▲박지원 의원: 글쎄요. 지금 법조계에서나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도 한동훈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고, 한동훈 후보도 윤석열 대통령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악어와 악어새 관계이지만은 결국은 터져 나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난주에 여기 오셔서 '민심 이기는 정치인 없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거라고 했는데 사퇴를 했네요. 보니까.

    ▲박지원 의원: 그렇습니다. 참 바이든 대통령이 운이 없는 것 같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천운을 타고 났기 때문에 되는데. 지금 해리스 부통령을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면서 지지를 하지만 저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선거 자금 같은 것을 과감하게 포기를 하더라도, 미셸 오바마를 내세워서 한번 결전을 하면 보기 좋은 게임이 될 건데.

    △유재광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2억 불 모금을 해놨다고 그러는데, 그게 지금 해리스 부통령이랑 이렇게 러닝메이트로 묶여 있어서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 안 하면 그 돈을 못 쓴다고 하는데. 그거 많이 아까울 것 같은데.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러나 지금 돈 가지고 미국 선거는 TV 선전을 많이 해야 합니다. 돈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미셸 오바마를 민주당 후보로 내세웠을 때는 순식간에 또 모금이 될 거다. 그러한 모금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미셸 오바마 대 트럼프 좋은 게임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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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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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대욱
      권대욱 2024-07-25 12:04:19
      박지원 저 늙다리는 요즘 방송에 마니나오네 뭔 헛소리 할려고 저러나 탄핵말고는 정권교체 힘드니깐 탄핵에 목을메는
      더듬당넘들 탄핵노리다 너희들 패가망신한다 개눈아저씨는 이제 안보일때가 됏는데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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