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달 사상 최대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신규 등록된 기아 전기 승용차는 6,398대로 1년 전(1,828대)보다 250%, 지난 7월(4,032대)보다 58.7% 각각 늘었습니다.
양산형 전기 승용차가 출시된 2011년 이후 국내외 브랜드를 통틀어 최대치입니다.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내걸고 출시한 EV3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인도가 시작된 EV3의 8월 신규 등록대수는 4,436대였는데, 기아 전기 승용차 전체 등록대수의 69.3%에 해당합니다.
레이 EV 1천13대, EV6 688대, 니로 EV 213대, EV9 48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종전 최다 판매 기록은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가 2022년 2월에 세운 3,995대입니다.
또, GGM(광주글로벌모터스)이 위탁 생산하는 캐스퍼 EV도 지난달 국내에서 1,439대가 팔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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