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첫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영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정 회장이 올린 게시물에는 사진을 올린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댓글 작성은 막혀있습니다.
정 회장은 84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재계 대표적인 SNS 인플루언서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 그룹 회장으로 승진하고 SNS 활동을 중단했고, 올렸던 게시물도 대부분 정리했습니다.
이마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정 회장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정 회장은 취임 후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매일 12시간 가까이 사무실을 지키며 경영에 몰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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