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 손흥민 언급하며 "아시아인 다 똑같이 생겨"..논란 일자 사과

    작성 : 2024-06-15 16:55:31
    ▲로드리고 벤탄쿠르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같은 팀인 손흥민 선수를 언급하면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축구 전문기자인 라파 코텔로가 진행하는 방송 'Por la camiseta(티셔츠를 위해)'에 출연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코텔로는 벤탄쿠르에게 "이미 너의 유니폼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셔츠를 가져다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인 "쏘니?"라고 되물으며, "어쩌면 쏘니의 사촌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하며 웃었고, 코텔로도 "맞다"고 함께 웃었습니다.

    이 영상이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되자,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인종을 언급하며 "다 똑같이 생겼다"고 발언하는 것은 대표적인 인종차별 표현이라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 벤탄쿠르는 SNS에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SNS로 손흥민에게 사과한 로디리고 벤탄쿠르 [벤탄쿠르 인스타그램]

    그는 "내 형제 쏘니,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겠다"며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내가 너를 비롯한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상처받게 하려는 의도가 절대 없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적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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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훈
      김명훈 2024-06-16 00:11:44
      아직도 이런 덜떨어진 놈이 있는게 상상이 안간다 에이이불쌍한 모지리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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