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금품 훔치는데 필요한 시간, 1분 47초
【 기자 】 새벽에 금은방을 털고 달아났던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잠긴 문을 열고, 진열장에서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분 47초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로를 배회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커다란 망치를 꺼내 듭니다. 잠겨있던 상가의 유리문을 수차례 내려치자 문이 힘없이 떨어져 나갑니다. 곧장 진열대로 뛰어간 남성은 유리를 깨부순 뒤, 진열된 금품을 쓸어담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돌아서다 다시 뒤돌아 금품을 마저 챙기는 여유마저 보입니다.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