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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올해 첫 사형 집행..약혼자 살해한 방글라데시 男
      싱가포르가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방글라데시 남성에 대한 사형을 28일(현지시각) 집행했습니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경찰은 약혼자 살인 혐의로 2020년 12월 사형을 선고받은 아흐메드 살림(35)을 교수형에 처했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이 올해 사형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19년 사형 집행을 중단했다가 2022년 3월부터 집행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사형 집행 건수는 최소 16건에 달합니다. 아흐메드를 제외하면 이 기간 사형수들은
      2024-02-29
    • 유럽 향하던 이주민 배..세네갈 앞바다서 침몰
      아프리카 세네갈 앞바다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이주민 배가 침몰해 2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28일(현지시각)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네갈 생루이주 주지사 알리운 바다라 삼브는 세네갈 북부 해상에서 시신 20구 이상이 발견됐으며 20명은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바다라 삼브 주지사는 탑승객 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생존자들은 탑승자가 수백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생존자는 일주일 전 배가 세네갈에서 출발했을 때 약 300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탑승객이 280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24-02-29
    • 백악관, 한국의 우크라 포탄 지원 관련 "한국 군사적 결정은 한국이"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여부와 관련해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대해서는 한국이 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브리핑에서 한국이 155㎜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방어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대해 우리는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리 김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
      2024-02-29
    • 영국 BBC, 한국 저출산 문제 다뤄..."왜 아이 안 낳나"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데 대해 영국 공영 방송 BBC가 그 배경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BBC는 현지시간 28일 한국 통계청의 출산율 발표에 맞춰 서울 특파원 발로 '한국 여성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웹사이트에 게재했습니다. BBC가 만난 30세 TV 프로듀서 예진씨는 "집안일과 육아를 똑같이 분담할 남자를 찾기 어렵고 혼자 아이를 가진 여성에 대한 평가는 친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떠나야 한다는 암묵적 압박이 있다"며 여동생과
      2024-02-29
    • 중국 연구팀,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
      물을 끓이는 것만으로도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광저우 지난대 에디 쩡 교수팀은 29일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서 수돗물을 끓이면 석회질(탄산칼슘) 성분 작용으로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나노·미세 플라스틱은 물과 토양, 공기 등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보
      2024-02-29
    • 비트코인 한때 6만 4천 달러 '터치'...27개월 만에 6만 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지시간 28일, 한때 6만 4천 달러선까지 치솟으며 27개월 만에 6만 달러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 3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6% 오른 6만 158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전날 오후 11시께 5만 7천 달러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6시간 뒤 매수세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6만 달러선을 뚫었고 이 기세를 이어가며 3
      2024-02-29
    • 페이스북 저커버그, 이재용과 만찬…LG전자와는 'XR 동맹' 강화
      9년 4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미국 하버드대 동문으로,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시 저커버그 CEO가 추모 이메일을 보낼 정도로 개인적
      2024-02-28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개시...다음 달 17일까지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28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천800t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입니다. 방류는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 달 17일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전력은 그동안 방류 과정에서 원전 주변 해역 모니터링 결과 방사성 물질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4차 방류가 마무리되면 지난해 8월 24일 시작된 1차 년도 방류는 끝납니다. 도쿄전력은 그
      2024-02-28
    • 교황, "인플루엔자 검진 차 로마 시내 종합병원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28일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인플루엔자 검진을 위해 로마의 제멜리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교황은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여전히 감기에 걸렸다"며 교리교육 원고를 직접 읽지 않고 보좌관인 필리포 참파넬리 몬시뇰에게 대독을 맡겼습니다. 교황은 감기 탓에 24일과 26일에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87세의 고령인 데
      2024-02-28
    • 美의대에 1조원 기부 '전직 교수'.."돈 걱정 없이 공부하길"
      1조 원 넘는 기부금으로 미국의 한 의과대학 모든 학생의 학비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에 이 대학 전직 교수이자 이사회 의장인 93살 루스 고테스만 여사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3,315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숨진 남편 데이비드 고테스만에게서 상속받은 재산입니다. 고인은 투자회사를 운영하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세운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 자산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테스만 여사는 "남
      2024-02-28
    • "가난하면 시리얼로 저녁 때워라" 켈로그 CEO 망언
      "가난한 사람이 돈을 아끼기 위해 시리얼을 저녁으로 먹는 게 좋다"는 켈로그 CEO의 발언이 논란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개리 필닉 켈로그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주로 아침 식사로 이용되는 시리얼이 저녁 식사로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생활비 부담이 있는 가구에서는 이미 이 같은 식생활이 유행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시리얼을 먹는 것이 다른 음식을 먹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며, "저녁 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것이 생각보다 더 유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경제적
      2024-02-28
    • [영상] 죽은 암컷 끌어안고 절규하는 수컷 코알라.. '뭉클'
      현지시간으로 23일 호주 남부 지역 애들레이드 힐의 한 숲 속. 나무 옆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 암컷 코알라의 몸을 수컷 코알라가 힘껏 끌어안고 있습니다. 수컷 코알라는 미동도 없는 암컷의 죽음을 깨닫기라도 한 듯, 이내 슬픈 소리를 내며 하늘을 한 번 쳐다봅니다. 그러고는 암컷의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다시 한 번 끌어안습니다. 호주의 동물구조단체 '코알라 레스큐'는 SNS를 통해 이 같은 코알라 구조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단체 측은 "이런 모습을 목격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죽음을 마주한
      2024-02-28
    • "북한? 국호 정확히 불러달라"..北 여자축구 감독 발끈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쓴 한국 기자에게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리유일 북한 대표팀 감독은 27일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두고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기자회견에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리 감독은 기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닙니다. 미안한데요"라고 말을 끊으며 "미안한데 국호를 정확히 불러야. 우리는 북한 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에 기자회견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
      2024-02-28
    • 英옥스퍼드 사전에 이 단어 오른다..'한식' 관심 반영
      세계적 권위의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떡볶이·찌개 등 한식 관련 단어가 대거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간하는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의 한국어 컨설턴트인 조지은 교수는 27일(현지시각) 영어권에서 한식 관련 단어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수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와 한국 드라마를 통해 많이 알려진 '떡볶이'·'찌개'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음식 단어들이 줄줄이 들어갈 것
      2024-02-28
    • 우크라에 직접 파병? 유럽 '들썩'..러시아, 강력 경고
      유럽 일부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언급 이후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우린 파병 계획이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고, 러시아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강력 경고했습니다. 27일(현지시각)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자국 TV 연설에서 나토와 유럽연합(EU) 일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를 "전투 회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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