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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안 받습니다" 도쿄 식당, '혐한' 안내문 논란
      일본 도쿄의 한 식당이 "한국인 손님을 거절한다"는 안내문을 내걸어 논란입니다. 일본 도쿄 신주쿠 오쿠보에 위치한 이탈리안 식당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깨끗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 올라온 식당 창문에는 "다양성·관용을 말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싫은 생각을 가지고 일할 생각은 없으므로 중국인·한국인은 거절합니다"라는 안내가 일본어로 공지됐습니다. 오쿠보는 코리아타운이 있을 정도로 많은 재일한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혐오 발언을
      2024-07-22
    • 北, 정전협정체결 71주년 앞두고 反美 의식 고취 나서
      북한이 '전승절'(7월 27일)로 칭하는 정전협정 체결 71주년을 앞두고 "원수들의 침략과 전쟁광증은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며 반미 의식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포성 없는 전쟁-70여 년의 승리는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참혹한 전쟁은 3년간으로 진정 막을 내렸는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문은 1954년 유엔군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한 한미연합훈련 포커스렌즈 연습을 시작으로 정전 이후 지금까지 북한을 대상으로 한 침략 전쟁 연습이 계속되고 있다며 "피를 물고 날뛴 전쟁
      2024-07-22
    • 허리케인이 몰고 온 '나비효과'에 23명 사망..원인은?
      허리케인 중 가장 약한 5등급이었던 베릴 상륙 직후 별다른 인명 피해가 나오지 않았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에서 뒤늦게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허리케인 상륙 후 장기 정전 사태로 베릴 관련 사망자 수가 텍사스주에서 최소한 23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허리케인 상륙 직후 전력망이 파괴되면서 발생한 단전 상태가 열흘 가까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열파가 휩쓸면서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이어진 겁니다. 베릴이 전력망을 무너뜨리지 않았거나 또 전력사가 신속하게 복구했더라면 피할 수 있는 인명
      2024-07-22
    • '바이든 사퇴' 해리스 부통령, 美 민주당 새 대선후보 가능성 부각
      대선후보직 사퇴 의사를 전격 표명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 지지로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최초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 타이틀에 이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게 됩니다. 만약 대권을 거머쥘 경우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이자 흑인으로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가 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백인과 남성이 주류였던 미국 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깨고
      2024-07-22
    • 바이든 美 대통령, 차기 대선 후보 사퇴..민주당 새 후보 절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11월 대선을 106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게 됐습니다. 지난달 말 첫 TV토론 이후 고령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던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결단으로 민주당이 새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이른바 '전현직 리턴 매치'가 불발되고 대선 대결 구도가 급변하게 된 것입니다. 바이든 대
      2024-07-22
    • 'IT 대란' 복구 작업 여전히 진행중.."길게는 몇 주 더"
      전 세계 전산망에 대혼란을 일으켰던 이른바 'IT 대란'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완전 복구까지 많게는 몇 주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19일(유럽시간 기준)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해 기기·서버 850만대가 한꺼번에 오류가 뜨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언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구에 예상보다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블루스크
      2024-07-21
    • 키스하려는 트럼프, 고개 돌린 멜라니아..불화설 제기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20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섰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시각 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피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마지막 전당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했습니다. 이번 대선 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멜라니아 여사는 붉은색 투피스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당시 트럼프 후보가 무대 위에서 멜라니아에게 입맞춤을 하려 했지만 멜라니아가 살짝 고개를 틀어 피한 것 같은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후 SNS에는 멜라니아가
      2024-07-21
    • "유공자 공무원 할당 반대" 방글라 시위 사망자 '100명' 넘어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 시위로 10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시위를 막기 위해 군대를 배치하고 통행 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전날 밤 전국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경찰력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배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앞서 방글라데시 정부가 시위를 막기 위해 인터넷을 차단하고 전날 수도 다카에서 모든 대중 집회를 금지했지만, 시위가 계속되자 더 강력한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방글
      2024-07-20
    • 중국서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 붕괴..11명 사망·30여 명 실종
      중국 산시성에서 지난 19일 폭우로 인한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40분(현지시간)께 북중부 지역인 산시성의 상뤄(商洛)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계속된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로 교량 일부 구간이 내려앉으면서 차량 20여 대와 30여 명이 강물에 떠내려갔습니다. 관영 중국중앙은 사망자 11명은 발견된 5대의 차량 내부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소방당국은 지역주민들의 지원
      2024-07-20
    • SNS에 트럼프 살해 위협한 남성 경찰에 체포
      소셜미디어(SNS)에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겨냥해 살해 협박을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주피터 지역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글로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마이클 W. 와이즈먼이라는 남성을 현지시간 19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이번주 페이스북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을 위협하는 글을 여러 차례 남기고, 이들의 가족에 대해서도 '신체 상해'와 관련한 협박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온라인에서 협박
      2024-07-20
    • 전 세계 뒤덮은 'IT 대란'.. 3차 대전·다보스포럼 음모론 무성
      전 세계를 강타한 'IT 대란'으로 온라인상에서 갖가지 음모론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IT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 윈도와 충돌을 일으켜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졌고 전 세계의 항공, 통신, 금융 서비스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마비됐습니다. 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파랗게 변하는 '죽음의 블루스크린'(BSOD·Blue Screen Of Death) 현상이 나타나고 주요 시스템이 멈춰 서자
      2024-07-20
    • '최악 IT 대란'..전세계 항공편 5천여 편 무더기 결항
      미국 사이버보안업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류로 IT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전 세계 5천여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각) 전 세계에서 운항 예정 항공편 11만 편 중 5,000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델타항공의 결항률이 20%로 이번 사이버 대란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델타항공의 허브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결항률 36%로 공항들 중 가장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도 항공기 중량 계산과 고객 체크인, 콜센터 전
      2024-07-20
    • 완주 의지 비친 바이든 "투표로 트럼프 이길 수 있다"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직 수락 연설을 한 다음 날인 1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은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투표소에서 그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 어젠다'(보수 싱크탱크들의 트럼프 집권 2기 대비 정책 제언집)의 위협을 계속 들춰내기 위해 선
      2024-07-20
    • 러시아 법원, 미국 기자에 간첩혐의로 16년형 선고
      러시아 법원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에 간첩 협의로 징역 1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타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의 스베르들롭스크 지방법원은 이날 비공개 재판에서 게르시코비치의 간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게르시코비치는 이날 최후변론에서 간첩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러시아 검찰은 게르시코비치에게 징역 18년형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러시아 법원이 피고인의 99% 이상을 유죄 판결한다는 점으로 미뤄 그가
      2024-07-19
    •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별세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별세했습니다. 베트남 관영 매체는 의료진을 인용해 올해 80세인 쫑 서기장이 이날 오후 별세했으며, 사인은 노환과 심각한 질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질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쫑 서기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최고위급 회의에 몇 차례 불참하는 등 건강 문제를 겪어 왔습니다. 공산당은 쫑 서기장이 건강 문제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또 럼 국가주석이 업무를 임시로 대신하게 된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다만 쫑 서기장의 건강 문제가 구체적으로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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