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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살해' 주범 필리핀 경찰, 무죄→유죄 선고 뒤 도주
      2016년 한인 사업가 지익주 씨를 납치 살해한 주범인 필리핀 전직 경찰 간부가 8년 만에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이 선고됐지만 결국 도주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9일 동포 사회 등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올해 7월 중순 주범 라파엘 둠라오에 대한 형 집행을 위해 주거지 등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항소법원은 지난 6월 26일 전직 경찰청 마약단속국 팀장인 둠라오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둠라오의 하급자로 범행에 가담한 마약단속국 소속
      2024-09-09
    • 트럼프, SNS에 "당선되면 대선 부정행위자 강력히 처벌"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의 부정행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권 탈환 시 부정 행위자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많은 변호사, 법학자와 함께 이번 대선의 신성함을 주시하고 있다"며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저지른 만연한 부정과 속임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는 우리나라의 수치였다. 따라서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된 2024년 대선을 가장 면밀히 조
      2024-09-09
    • 美고교 4명 사망 총격 사건 "경고 있었다"…사건 30분전 전화로 '비상 상황' 알려
      미국 조지아주 한 고교에서 4명을 살해한 14세 총격범의 모친이 아들의 범행 직전 학교에 전화를 걸어 경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총격범 14살 콜트 그레이의 어머니 마시 그레이는 범행 당일 아침 학교에 전화해 상담 담당자에게 "극도의 비상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마시는 학교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약 30분 전인 4일 오전 9시50분쯤 학교에 전화해 약 10여 분간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격범의 어머니가 사건 당일 아침 아들의 학교에 전화를 걸게
      2024-09-08
    • 러 "우크라 동부 마을 추가 점령"…병참 거점 확보 시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의 노보그로디우카 마을을 점령했습니다. 병참 거점 확보를 위해 진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8일 (현지 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노보그로디우카 마을을 점령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의 병참 거점인 포크로우스크에서 20㎞ 거리입니다. 주요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포크로우스크가 러시아군에 넘어가면 우크라이나군으로선 군수물자 조달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6일부터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
      2024-09-08
    • '후손 230마리' 30년 러브스토리..남편 펭귄 하늘로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동물원에서 아프리카 펭귄이 200여 마리의 후손을 남기고 33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볼티모어 메릴랜드 동물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디 씨(Mr. Greedy)'라고 불리던 '821번' 아프리카 펭귄이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로 지난달 27일 인도적 방법으로 안락사 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원 측은 그리디 씨가 아프리카 펭귄 평균 수명인 18살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리디 부인(Mrs Greedy)'이라고 불린 암컷 아프리카 펭귄 '832번'과 사이에서 5대
      2024-09-08
    • 슈퍼태풍 '야기' 이번엔 베트남 강타..4명 사망·78명 부상
      슈퍼태풍 '야기'가 필리핀과 중국에 이어 베트남을 강타해 80여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야기'가 전날 오후 1시께 최대 풍속 시속 166㎞로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해안에 상륙한 이후 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다쳤습니다.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 여러 척이 바다로 휩쓸려 갔고, 이 과정에서 1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강풍과 폭우에 지붕이 무너져 생명을 잃은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수도 하노이 등에서 나무 수천 그루가 뿌리째 뽑히고 전봇대가 쓰러졌고,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는 등 주택 다수가
      2024-09-08
    • "비둘기 밥주지 마세요" 홍콩, 벌금 85만 원 시행
      야생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가 홍콩에서 시행됐습니다.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1일부터 먹이 주기 금지 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는 지난 8월 1일 야생동물 보호 조례를 개정하고 벌금 5,000 홍콩달러를 부과합니다. 매체는 먹이를 주면 야생 비둘기의 생존 능력을 떨어뜨리고, 질병과 기생충 위험을 키운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앨버트 찬이라는 50대 남성은 "금지령 시행 후 한 달이 지났지만 많은 노
      2024-09-08
    • 구글 해체되나..美 법원, "내년 8월까지 독점행위 처벌"
      세계 최대 검색 업체인 구글에 대한 미국 법원의 처벌이 늦어도 내년 8월에는 결정될 전망입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전날 재판에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행위에 대한 처벌 결정을 내년 8월까지는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 행위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처벌 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내년 2월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메흐타 판사는 구글이 이에 대응할 기회를 공정하게 줘야 한다며 올해 연말까지 제출하라고 법
      2024-09-08
    • "해리스, 대권도전 바통터치 후 최악 일주일 보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후 새 민주당 대선 후보로 구원 등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유권자들 간의 이른바 '허니문' 기간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외에서 다수 악재가 잇따르고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미국 현지언론들은 조심스럽게 이같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 이래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다"면서 "해리스 대선 캠페인의 '허니문 기간'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2024-09-07
    • 우크라, 러 진지에 '모든 것 불태우는' 금속 투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를 불태우기 위해 공중에서 녹은 금속 물질인 '테르밋'을 투하하는 일명 '드래건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러시아군이 주둔한 삼림 지역 위를 저공 비행하며 불꽃처럼 보이는 것을 투하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마치 입에서 불을 내뿜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드래건 드론'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드론 무기가 투하하는 것은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인 테르밋을 녹인
      2024-09-07
    • 일본 경찰, 북한인 추정 외환 거래 계좌 개설자 검찰 송치
      일본 경찰이 북한 정보통신(IT) 기술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지시에 따라 부당한 방법으로 외환거래 계좌를 개설한 혐의로 일본인 남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마이니치신문과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월 북한 IT 기술자로 짐작되는 인물과 공모해 외환 증거금거래(FX)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FX 마진거래라고도 하는 외환 증거금거래는 증거금을 예치한 후 외환을 거래하는 것을 뜻합니다. 러시아에 있는 북한인 추정 인물은 북한과 무역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A씨에게 계좌
      2024-09-07
    • 81년생 고이즈미 '개혁' 외치며 최연소 일본 총리 도전
      이달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설 후보자 중 최연소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개혁'을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총재 선거 입후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진실로 바뀌는 것은 개혁을 압도적으로 가속할 수 있는 리더를 고르는 것"이라며 자신이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 처음 입후보하는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이자 증조부를 시작으로 4대째 이어진 세습 정치가 일원입니다. 1981년생으로 올해 43
      2024-09-07
    • 일본항공, 한국 상공서 심하게 흔들려..승무원 1명 골절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우리나라 상공을 비행하던 중 크게 흔들리면서 기내 승무원이 골절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6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7시쯤 중국 베이징에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JAL 여객기가 서울에서 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고도 1만 2,500m 상공에서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이로 인해 통로에 있던 승무원 1명이 넘어지면서 옆구리가 좌석에 심하게 부딪혀 늑골이 골절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당시 안전벨트 표시등은 꺼진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여
      2024-09-06
    • "농구 황제의 개취 때문?" 조던 저택 팔리지 않는 이유
      미국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교외 저택이 매물로 나온 지 12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팔리지 않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1,573평) 규모 저택이 지난 2012년 매물로 나왔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던은 지난 2012년 이 저택을 2,900만 달러(385억 원)에 내놨습니다. 집이 팔리지 않자 가격을 1,500만 달러(199억 원)까지 내리고 영어와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까지
      2024-09-06
    • 올 들어 두 번째로 강력한 슈퍼태풍 '야기', 中 접근..40만여 명 대피
      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남부로 접근하면서 하이난성 주민 40만여 명이 대피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야기 중심부 풍속은 시속 245km로,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강한 열대성 저기압입니다. 이미 필리핀에서 지난 4일 수십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슈퍼태풍 '야기'는 현재 2배 이상 세력이 강력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기는 이날 오후 하이난성 원창과 광둥성 레이정우 등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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