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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푸아뉴기니 '금광 놓고 전쟁'…수십 명 사망
      파푸아뉴기니 산악 지역에서 대규모 금광을 놓고 부족 간 전투가 벌어져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파푸아뉴기니 서부 엥가주 포르게라 계곡 인근에서 두 부족이 금광을 놓고 대규모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또 파푸아뉴기니 경찰이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당국에 따르면 최소 20명, 최대 5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이며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데이비드 매닝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은 전투가 계속되면서 지난 14일 이
      2024-09-17
    • 일본 100세 이상 고령자 9만 5천 명↑..최고령자 116세
      일본에서 올해 100세를 넘은 고령자가 9만 5,119명으로 지난해보다 2,980명 늘었다고 후생노동성이 17일 밝혔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경로의 날인 9월 16일을 맞아 100세 이상 인구 추이와 최고령자 등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 100세 이상 인구는 올해까지 54년 연속 늘었습니다. 1998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고, 2012년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0세 이상 고령자 중 여성은 8만 3,958명으로 전체의 88.3%를 차지했습니다. 최고령자는 효고현에 사는 이토오카 도미코 할머니로 올해 116세입니다.
      2024-09-17
    • 트럼프, 가상화폐 사업 장려 재차 확인 "우리가 안 하면 다른 나라가 할 것"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사업 장려에 나설 것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온라인 대담에서 "우리가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하고 다른 나라가 할 것"이라며 재집권 시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장려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중에는 가상화폐에 대해 '범죄로 가득 찬 사기'라고 비판하는 등 부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재선 도전에 나선 이후로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
      2024-09-17
    • 암살 시도 관련 러, "우크라 지원 불장난이 초래한 결과"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와 관련해 용의자가 우크라이나 지원론자로 알려진 점을 들어 "불장난이 초래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이번 암살 시도와 관련한 질문에 "골치가 아픈 쪽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 정보기관"이라며 "어쨌든 불장난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암살 시도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회적으로 미국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상
      2024-09-16
    • '암살 시도' 용의자 라우스는?.."허풍으로 가득 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죽이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론자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우크라이나에서도 갖은 기행으로 외국인 의용병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우크라이나 국토방위 국제군단'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체포된 트럼프 암살 시도 용의자인 미국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가 당시 부대원들 사이에서 자신이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에서 신병 수백 명을 모집해 오겠다"는 거짓
      2024-09-16
    • 日자민당 총재선거 '막판 혼전'..고이즈미 주춤·3강 구도
      오는 27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의 3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은 이들 중 2명이 결선 투표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양강 구도로 평가받았으나, 우익 성향 여성 정치인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판세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요미우리가 지난 14∼15일 자민당 당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26%로
      2024-09-16
    • AK소총 들고 300m 접근.."구멍 뚫린 트럼프 경호"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암살 시도가 드러나면서 경호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용의자가 AK소총을 들고 300미터까지 접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에서는 경호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SS)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본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골프장 밖에서 망원경이 달린 AK-47 유형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하고 사격했습니다. 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약 한 홀 정도 앞
      2024-09-16
    • 암살 시도 현장서 발견된 '고프로'..유튜브 생중계 노렸나?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현장에서 고성능 촬영 장비인 '고프로'가 발견됐습니다. 용의자가 설치한 것으로 암살 장면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튜브로 생중계하려고 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미국 FBI 등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내 덤불에서 용의자 소유로 보이는 조준경이 달린 AK-47 스타일의 소총을 발견했습니다. 덤블 바로 앞 울타리에는 고프로와 가방 두 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고프로는 스포츠나 레저 활동 촬영을 전문으로 개발된 액션 캠코더로, 광각 기능을
      2024-09-16
    • '75년내 최강 태풍' 버빙카 상륙..추석 맞은 상하이, 40만 명 대피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추절을 맞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 반쯤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상륙했습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버빙카가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5일부터 중추절(추석) 연휴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폭우에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2024-09-16
    • 미국 대선 TV토론 전후 해리스-트럼프 간 지지율 "큰 차이 없다"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TV토론회 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토론회 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현지시간) ABC뉴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가 공개한 TV토론 이후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의 지지율은 51%, 트럼프는 46%로 집계됐습니다. 토론 전 해리스 50%·트럼프 46%를 보인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TV토론의 승자는 해리스였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개적으로 해리스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음에도 이렇다 할 지지율 변동은
      2024-09-16
    • 암살시도 남성, 58세 하와이 출신.."우크라 사태 트럼프에 실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용의자는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사법 당국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용의자로 58살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를 체포했습니다. 1966년생인 그는 하와이에서 살았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했으며, 경미한 범죄 등으로 8번 체포된 전력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심을 보였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맞서 싸울 사람들을 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2024-09-16
    • 골프 치던 트럼프에 두번째 암살 시도.."총격 있었지만 안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사법 당국은 도주하던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
      2024-09-16
    • '민간인 최초 우주 유영' 우주캡슐 무사 귀환..'임무 완수'
      사상 첫 민간인 우주 유영 임무를 수행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팀원들이 닷새간의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15일(현지시각)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폴라리스 던' 팀원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이 이날 새벽 4개의 낙하산에 매달려 미국 플로리다주 드라이 토르투가스 인근 멕시코만 해역에 안착했습니다. 드래건이 잔잔한 수면에서 파도에 따라 움직이자 폴라리스 던 프로젝트를 이끈 미국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은 '임무 완수'를 선언했습니다. 폴라리스 던은
      2024-09-15
    • "75년 만에 최강 태풍 오나"..버빙카 접근에 中 상하이 '긴장'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접근하면서 중국 당국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교통편 운행을 중단하는 등 긴장하고 있습니다. 15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상당국은 중추절 연휴 첫날인 이날 오후 태풍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등 동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을 경고했습니다. 상하이 기상당국은 폭우를 동반한 버빙카가 16일 새벽쯤 창장(長江·양쯔강) 삼각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오후 2시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고, 항구와
      2024-09-15
    • 슈퍼태풍 '야기' 직격 미얀마 피해 속출..군사정권, 이례적 지원 요청
      슈퍼태풍 '야기'가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미얀마를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미얀마 군사정권이 이례적으로 외국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AFP·A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13일 현지 매체에 "정부 관리들이 외국과 접촉해서 피해자들에게 제공할 구조, 구호물자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정권은 그간 내전과 자연재해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닥쳤을 때도 국제사회의 지원을 차단해 왔습니다. 지난해 사이클론 '모카'가 미얀마를 강타했을 때도 군사정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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