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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감온도 -35도 강추위 속 美밀입국 시도하던 일가족 동사
      강추위를 뚫고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일가족이 동사했다고 캐나다 C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CBC 등에 따르면, 캐나다 매니토바주 경찰은 20일(현지시각) 미국과 맞닿은 애머슨 평원 지대에서 성인 남녀와 갓난아기, 10대 소년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이들이 밀입국을 시도하기 위해 밤새 평원을 걷다 탈진해 쓰러진 뒤 한파로 인해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체감온도는 영하 35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미국 국경 순찰대의
      2022-01-21
    • UN안보리, 대북 추가 제재 사실상 무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UN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로이터ㆍAFP 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는 미국의 제안에 대해 중국이 보류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 UN 대사를 통해 미 재무부 독자 제재 대상이었던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 5명을 UN 안보리 제재 대상에 포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추가적인 상황 검토를 이유로 보류를 요청했고 뒤이어 러시아까지 보류를 요청하면서 제재 요구는 사실상 무산
      2022-01-21
    • "백신패스 받으려고"..일부러 코로나19 걸린 체코 가수 사망
      코로나19 백신패스를 받기 위해 일부러 코로나19에 걸린 체코 가수가 결국 숨졌습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체코의 유명 포크송 그룹 '아소난스'의 멤버 하나 호르카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호르카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린 지 이틀 만입니다. 그는 "나는 살아남았다", "이제는 극장과 사우나, 콘서트에 갈 수 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평소 백신 접종을 거부해 온 호르카는 백신패스를 받기 위해 먼저 코로나19에 걸린 가족과 일부러 동거했
      2022-01-20
    • 중국, '저탄소 드라이브'에도 화석연료 의존도 여전
      중국이 '저탄소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지 못했다고 비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설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여전히 석탄이 발전용 에너지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전력난이 발생하면서 중국 정부가 석탄의 생산과 수입을 늘린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사용한 발전용 연료 가운데 석탄과 천연가스의 비중이 2020년과 동일한
      2022-01-19
    • '슈퍼리치' 단체, 부유세 도입 촉구
        막대한 재산을 가진 이른바 '슈퍼리치'들로 구성된 한 단체가 자신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월트 디즈니 가문의 상속자 아비가일 디즈니와 벤처사업가 닉 하나우어 등 102명의 회원이 속한 단체 '애국적 백만장자들(Patriotic Millionaires)'은 18일(현지시각) 세계 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에 이같은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펜데믹이 이어진 지난 2년간 오히려 부자들의 재산은 늘었다며 "우리가 세금을 공정하게 내고 있다고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22-01-19
    • '파티게이트' 보리스 존슨 英총리, 퇴진 위기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총리실에서 술파티를 벌였다는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퇴진 위기에 몰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dpa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코로나19로 엄격한 봉쇄 조치가 이뤄진 기간에 총리실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습니다. 최근에는 존슨 총리가 파티에 대해 알았으면서도 업무상 모임으로 여겼다고 의회에서 거짓말 했다는 측근 폭로까지 나왔습니다. 존슨 총리는 위증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오히려 공분을
      2022-01-19
    • 동계올림픽 앞두고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 잇따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18일 하루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확진자를 포함해 3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2명은 첫 확진자의 어머니와 직장 동료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시는 이들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5일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베이징시는 확진자의 거주지 인근 주민과 접촉자 등 1만 3천 명에 대
      2022-01-19
    • 중국 야생 백두산 호랑이 하루 8.9km 이동
      중국의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하루 8.9㎞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길림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임업초국 고양이과 동물연구센터가 야생에서 구조해 방목한 백두산 호랑이 '완다산(完達山) 1호'를 8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총 2,063㎞를 이동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 평균적으로 하루 8.9㎞ 이동한 것입니다. 완다산 1호의 활동범위는 동서로 180㎞, 남북으로는 100㎞에 달했습니다. 연구센터는 지난해 4월 헤이룽장(黑龍江)성 밀산(密山)의 야산에서 이 호랑이를 구조했으며, 한 달 뒤 위치
      2022-01-18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자 92% 증상 완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투약한 확진자 92%가 사흘 만에 증상이 완화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7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 '마카비'가 팍스로비드를 먹은 확진자 850명을 조사한 결과, 60%는 하루 만에, 92%는 사흘 만에 증세가 호전됐습니다. 다만, 복용자 가운데 62%가 크고 작은 이상 반응을 호소했습니다. 3분의 1 가량은 쓴맛이 난다고 했고, 18%는 설사, 11%는 미각 상실, 7%는 근육통, 4%는 두통이 나타났습니다.
      2022-01-18
    • 유럽 지역 전기차 판매량 처음으로 디젤차 앞서
      유럽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디젤차를 앞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 주요 18개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17만 6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약 6% 늘어난 수치로 역대 전기차 월간 판매량 중 최대 기록입니다. 전체 차종 중 전기차의 판매량 비중은 20%로 19% 수준에 머문 디젤차보다 더 높았습니다. 비교적 디젤차 사용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디젤차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2-01-18
    • 일본 외무상 또 "독도는 일본 땅" 망언
      일본의 새 내각에서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늘(17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 나서 "다케시마(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한 영토"라며 이같은 입장을 지키며 외교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새해 외교정책을 설명하는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행위는 지난 2014년 이후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 현재의 한일 관계가 징용공과 위안부 문제 등으로 엄중한 상황이라
      2022-01-17
    • 일본서 고교생이 흉기 휘둘러..수험생 등 3명 부상
      일본에서 고등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5일) 오전 8시쯤 일본 도쿄도 분쿄구 도교대 앞 도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A군이 흉기를 휘둘러 입학시험 공통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던 고교생 2명과 70대 남성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피습 당한 70대는 중상을 입었고, 고교생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확보했습니다. A군은 "공부가 안 돼 사건을 일으키고 죽으려고 생각했다"며, 앞서 "도쿄대 근
      2022-01-15
    • 유럽서 "코로나19 독감처럼 관리해야" 목소리 잇따라..WHO, "시기상조"
      유럽에서 코로나19를 독감처럼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며, 감염자 집계를 멈추고 독감과 같은 풍토병처럼 코로나19를 관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실제로 스페인은 코로나19를 다른 호흡기 질환처럼 경증 사례를 검사에서 제외하고, 유의미한 검체만 이용해 유행 정도를 감시하는 새로운 추적 방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코로나19 엔데믹(주기적으로 유행하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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