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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나먼 '아이티의 봄'..홍수에 지진까지 "최소 54명 사망"
      폭우의 피해를 극복하지 못한 섬나라 아이티에 지진까지 덮치면서 닷새 사이에 최소 54명이 사망하고 4만 가구에 육박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6일(현지시각) 아이티 시민 보호국(DGPC)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주말 내내 아이티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비롯한 곳곳에서 강과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물이 주택가를 덮치면서 지금까지 최소 51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으며 3만 채가 넘는 주택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중부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06-07
    • "차량 절도 너무 쉬워" 뉴욕시, 현대차ㆍKIA에 소송
      미국 뉴욕시가 절도 범죄에 취약한 차량을 판매했다며 현대차ㆍKIA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각) 뉴욕시가 미 연방법원에 현대차와 KIA가 절도에 취약한 차량을 판매해 공공 불법방해와 의무 태만을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시는 소송을 제기하며 금액이 특정되지 않은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함께 청구했습니다. 미국의 지방 정부가 이 같은 내용으로 현대차ㆍKIA에 소송을 건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이며, 앞서 샌디에이고와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밀워키, 시애틀 등의 도시가 이미 소송을 진행
      2023-06-07
    • 북부는 가뭄, 남부는 물난리..남미 최악의 이상 기후
      남아메리카 대륙이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신음을 앓고 있습니다. 남미 대륙 북부 지방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대규모 물난리가 난 반면, 남부 지방은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 북서부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주말인 3~4일 사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2시간 동안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지역을 관통하는 6개 강이 동시에 범람했고 주택가와 건물, 도로 등이 홍수에 휩쓸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재민만 1만 4천여 명을 넘어선 상황이며 부상자도 6명 발생했습니다. 에콰도르
      2023-06-07
    • 한국,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세 번째 당선
      한국이 2024~2025년 임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당선됐습니다.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로 한국은 2013~2014년, 1996~1997년에 이어 세 번째 선출입니다. 한국이 비상임이사국에 다시 진출하게 되면서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에 굉장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또 한반도 당사자로서 북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안보리의 적극적 대응에 기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도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2023-06-07
    • 유엔총회,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투표 후 개표 작업 중
      유엔총회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선거에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로 나서 선출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2개 비상임이사국 자리에는 알제리와 시에라리온이, 중남미 1개 자리에는 가이아나가 경합 없이 단독 입후보했습니다. 동유럽만 비상임이사국 1개 자리를 놓고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가 경합합니다. 이날 투표 절차는 10여 분 만에 끝났고, 개표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2023-06-06
    • 중·러 군용기 8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이탈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오늘(6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Korea Air Defence Identification Zone)에 잇따라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남해 및 동해 방공식별구역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06-06
    • 한인 사업가 납치·살해 필리핀 경찰..무기징역형 선고
      2016년 한인 사업가 지익주(당시 53살)씨를 납치해 살해한 필리핀 전직 경찰과 정보원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사건 발생 6년여 만의 일입니다. 필리핀 앙헬레스 법원은 6일(현지시각) 필리핀 경찰청 마약단속국 소속 전 경찰관인 산타 이사벨과 국가수사청 정보원을 지낸 제리 옴랑에게 각각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사벨의 상관이자 마약단속국 팀장을 지낸 라파엘 둠라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 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인질강도, 살인과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
      2023-06-06
    • 대만서 韓여성 BJ 성추행 벌어져..현지인 남성 붙잡혀
      대만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BJ(1인 미디어 진행자)가 현지인 남성에게 성추행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대만 북부 신베이시 경찰국 루저우 분국이 5일 저녁 7시쯤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한국인 BJ를 성추행한 가해자의 오토바이 번호판을 추적·확인해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한국인 여성 BJ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대만 북부 단수이 인근 바리 지역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을 진행하던 중 BJ가 길을 잃자 한 현지인 남성이
      2023-06-06
    • 한국, 11년 만에 안보리 재진입 도전..3번째 선출되나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일원으로 재진입할 지 여부가 6일(현지시간) 결정됩니다. 유엔총회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태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섭니다. 경쟁 상대는 없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내년 1월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2023-06-06
    •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막바지 준비.."해저터널 바닷물 주입"
      일본이 올 여름 무렵 강행을 예고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 준비가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현지 매체인 후쿠시마TV는 5일 도쿄전력을 인용해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해수를 넣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방송에 출연해 터널의 크기를 설명하면서 해수를 채우는 데 "단순 계산으로는 20시간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별다른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늘(6일)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원전에서 바다까지 판 약 1㎞의 해저터널을 통
      2023-06-06
    • 日 연구소, "세계 핵탄두 1만 2,520발..북한에 40발"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RECNA)가 이달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핵탄두 수가 9개국에서 1만 2,520발로 추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센터는 매년 세계 각국의 전문기관 또는 연구 문헌을 바탕으로 핵탄두 수를 추계해 오고 있습니다. 연구센터 측은 전세계의 핵탄두가 1년 전에 비해 200발 줄었지만, 퇴역이나 해체 대기 중인 핵탄두를 제외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의 핵탄두는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라별 핵탄두 보유량을 보면 러시아가 5,890발로 가장 많고 미국이 5,244발로
      2023-06-06
    • 中 쓰촨성 대규모 산사태..실종자 19명 전원 숨져
      중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4일 중국중앙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3일 새벽 6시쯤 중국 서남부 쓰촨성 러산시의 한 마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4시쯤 1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가, 실종자 5명이 숨진 채 발견되자 19명이 사망했다고 수정 발표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광물업체가 위치한 지역으로, 낙석과 흙더미가 이 업체의 생산 시설과 기숙사를 덮친 것으로 전해
      2023-06-05
    • 아프간, 女초등생 노린 독극물 테러..90명 중독
      아프가니스탄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을 겨냥한 독극물 공격이 발생해 90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5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4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사리풀주 산차라크 지역 초등학교 두 곳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극물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모함마드 라흐마니 주 교육국장은 "피해를 입은 여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사이"로 "나스완-에-카보드 아브 학교에서 60명, 나스완-에-파이자바드 학교에서 17명의 여학생이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교사 7명과 학부모 5명, 교직원 1명을
      2023-06-05
    • "카드로 만든 집인 줄"..인도, 열차 참사 이어 다리 교각 붕괴
      최근 275명이 숨지는 열차 충돌 사고가 일어난 인도에서 이번엔 건설 중이던 다리 교각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와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오후 6시쯤,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 지역 갠지스강에서 짓고 있던 3.16km 길이의 대교 일부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SNS와 현지 뉴스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다리 교각 한 곳이 쓰러지면서 상판과 함께 잠겼고 이어 주위의 교각 여러 개도 기울어지면서 상판 일부가 동시에 붕괴됐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9번,
      2023-06-05
    • 대만 총통 후보, "하나의 중국 수용 못 해"..중국과 충돌 불가피할 듯
      대만이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둔 가운데,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5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후보는 전날 대만신뢰친구협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 수용은 주권을 양보하는 것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권이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밝혔습니다. 92 공식은 1992년 중국과 대만이 이룬 공통의 인식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는 내용을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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