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 고집하다 그만...'영양 결핍' 유명 인플루언서 사망

    작성 : 2023-08-01 17:16:10
    ▲ 과일주스 마시는 삼소노바 사진 : 연합뉴스

    수년간 생식만 해온 인플루언서가 최근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미국의 한 매체가 31일 (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39살 잔나 삼소노바는 동남아를 여행 중이던 지난 21일 말레이시아에서 숨졌습니다.

    삼소노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식을 홍보해 온 인플루언서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삼소노바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인들은 사망 전 삼소노바의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영양 결핍을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소노바는 정크푸드 때문에 원래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고 생각하고 채식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년간 잭푸르트, 두리안 등 열대과일 위주의 생식 식단을 해왔다고 알려졌습니다.

    삼소노바는 또한 "내 몸과 마음이 매일 같이 변화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식단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삼소노바의 팬들은 그의 사인을 과일의 독성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그의 어머니는 콜레라에 감염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생식은 체중 감소와 심장병 개선, 당뇨병 예방에는 도움이 되나 칼슘과 비타민D 부족을 불러일으키고 빈혈, 신경계 손상, 불임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생식#영양결핍#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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