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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부주의로 지난 20년간 신생아 200명 이상 숨져"...영국경찰 조사중
      영국 산부인과에서 의료진이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더라면 지난 20년간 200명이 넘는 신생아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조사 결과 보고서가 30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민보건서비스(NHS) 트러스트가 운영하는 잉글랜드 서부 슈루즈베리와 텔포드 병원에서 2000∼2019년 사산하거나 신생아 또는 산모가 숨진 1,600여 건의 사고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출산 전문가인 도나 오켄든이 작성한 보고서는 사산아 131명과 신생아 70명, 산모 9명은
      2022-03-31
    • 중국 젊은이들, 1g짜리 금 '황금콩' 모으기 열풍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적은 금액으로 소량의 금을 사는 금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인 인민일보는 29일(현지시각) 1g짜리 금 상품으로 알려진 '진더우더우'(金豆豆·황금콩)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로 금 관련 주문이 계속 늘고 있는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구매자 중에는 1995년 이후 출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문은
      2022-03-30
    • 러시아, 핵 공격 우려ㆍ비난에 "국가 존립 위협 때만"
      러시아가 핵 공격에 대한 전 세계의 우려와 비난에 대해 핵무기 사용은 제한적으로만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 나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작전의 결과는 핵무기 사용의 이유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안보 개념은 러시아의 존립에 대한 위협이 있을 때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해 그 위협을 제기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러시아군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2022-03-29
    • 러시아, 한국 등 ‘비우호국’ 국민 입국 제한 추진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연합(EU)·영국 등 '비우호국' 국민에 대한 러시아 입국 제한을 추진 중입니다. 연합뉴스와 AFP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많은 외국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해 입국 제한 조치가 대통령령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 법령은 미국과 모든 EU 회원국, 영국을 포함하는 비우호국 국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입국과 관련해 많은 제한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
      2022-03-29
    • 美거주 한국인 고령층 삶 만족도 '꼴찌'.. 40%만 "만족"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다른 인종에 비해 크게 낮고 특히 한국인 고령층의 만족도가 최하위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 가정의학회(ABFM) 학술지에 실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연구팀의 '아시아계 미국 노인의 삶 만족도' 연구 결과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표시한 아시아계 노인은 전체 표본의 54%에 불과했습니다. 다른 인종의 평균 만족도는 80%에 이릅니다. 또 사회·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아시아계 미국인도 전체의 56
      2022-03-29
    • '인도네시아 최고봉' 뿐짝자야 열대빙하, 2025년 사라진다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주에 위치한 뿐짝자야(Puncak jaya)산의 정상 빙하가 2025년에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높이 4,884m인 뿐짝자야산은 인도네시아와 뉴기니섬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27일(현지시각) 안타라통신 등 인도네시아 현지매체는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뿐짝자야산 정상 만년설·빙하 축소 상황에 대해 국회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뿐짝자야산은 높은 해발고도 때문에 열대기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만년설과 열대 빙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2022-03-28
    • 말레이시아, "2005년 이후 출생자 담배 못산다"
      말레이시아가 2005년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말레이시아투데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2005년 이후 출생자의 흡연 활동과 흡연 관련품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법무장관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해당 법안은 오는 7월 국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17세 이하의 출생자는 앞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등 모든 흡연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뉴질랜드에서는 2023년부
      2022-03-28
    • 日외무성, 욱일기 유튜브 광고..'전범기' 설명은 생략?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욱일기 영상이 유튜브 광고로 세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일본 외무성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일본의 오랜 문화로서의 욱일기' 영상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등 10개의 언어로 제작됐습니다. 영상은 2분 분량으로 욱일기의 상징과 역사, 현대에도 이어져 오는 욱일기 의미 등을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영상에는 '욱일기 문양은 일본 고유의 것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받아들여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와 같은 설명 문구가 나오는데 그 사용 예시 중에는 '2010
      2022-03-28
    • 김정은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강력한 공격수단 더 배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진정한 방위력은 곧 강력한 공격 능력"이라며 추가적인 공격무기 개발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을 이행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 북한이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기여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진정한 방위력'에 대해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방지하고 국가의 안전을 담보하며 온갖 제국주의자들의
      2022-03-28
    •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중국 상하이, 단계적 봉쇄령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중심지인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단계적 봉쇄와 함께 시민 2천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27일 밤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 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황푸강 동쪽 지역을 오늘(28) 오전부터 나흘 동안 봉쇄한 뒤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하고, 나머지 지역은 다음 달 1일 오전부터 4일간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하는 방식입니다. 봉쇄구역에 있는 시
      2022-03-28
    • 터키에 시리아 난민 위한 '서울 중학교'개교...보건소도 개원
      한국 정부의 지원에 따라 터키에 시리아 난민을 위한 중학교와 보건소가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터키 남동부 샨르우르파주(州)의 하란 지역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인도 지원 사업으로 세워진 '서울 중학교'가 개교했습니다. 서울 중학교는 한국 정부의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한 인도 지원 사업의 하나로 설립됐으며, 개교일 현재 학생 수는 터키와 시리아 난민 학생을 더해 총 257명입니다. 서울 중학교로 학교이름을 정한 것은 앙카라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6·
      2022-03-28
    • 중국 "추락 여객기에 폭발물 흔적 없다" 원인은 무엇?
      탑승객 132명을 태우고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잔해에서 폭발물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항공당국과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 등에 따르면 여객기 잔해에서 채취한 66개 검체 중 41개를 검사한 결과 폭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여객기가 폭발물 테러나 폭발 사고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블랙박스 등을 통한 사고 원인 분석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22-03-27
    • 바이든 "푸틴은 권좌 머물러서는 안 돼" "도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도살자라 칭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26일(현지시각) 폴란드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바르샤바의 왕궁에서의 연설 도중 푸틴 대통령을 가리켜 "제발 이 사람은 권좌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폴란드로 대피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만난 직후에는 푸틴 대통령을 "도살자"라고까지 불렀습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수위를 둘러싸고 미국이 러시아의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2022-03-27
    • 미국서 첫 흑인여성 대법관 탄생하나..'반쪽 인준' 전망
      미국에서 첫 흑인여성 대법관 탄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쪽 인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연방대법관 지명자인 커탄지 브라운 잭슨 후보에 대한 상원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상원 법사위는 지난 21일부터 잭슨 후보를 상대로 인준 청문회를 열어 검증 절차를 거쳤고, 의원들과의 문답은 22∼23일 이틀간 이뤄졌습니다. 공화당은 청문회 후 그의 인준에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민주당의 '반쪽 인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상원 법사위 공화
      2022-03-26
    • "폐암 환자에게 희망" 미국서 양측 폐 이식 성공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 부설병원이 폐암 말기 환자에게 양측 폐를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 6개월 만에 경과보고를 위한 회견을 열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술진은 회견을 통해 "폐암 말기 남성에게 실시한 양측 폐 동시 이식 수술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극히 드문 사례다. 특정 유형의 폐암 환자를 더 많이 도울 수 있는 문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앨버트 쿠리(54)는 작년 9월 25일 폐암 4기 상태에서 양측 폐 이식 수술을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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