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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상은 안 돼"..베네치아, 당일치기 관광객에 요금 징수
      내년부터 공휴일에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당일치기 관광객들은 5유로(약 7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은 베네치아 시의회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입장료 징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안은 내년 봄과 여름 주요 공휴일을 전후해 시범적으로 도입될 예정으로, 겨울철 비수기엔 입장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베네치아시가 극약처방을 한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방문객만 5백만 명에
      2023-09-14
    • '北 경호원 생사 달린 의자'..북러 정상회담 이런 일도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한 북한 경호원들이 불안해 보이는 회담장 의자 때문에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전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경호원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소상히 관찰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회담 직전, 북한 경호원들의 최대 관심사가 의자였다고 전했습니다. 경호원들은 김 위원장이 앉을 의자를 이리저리 흔들어 보더니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고개
      2023-09-14
    • 한국에 F-35 25대 더 들어온다...美, 추가 판매 잠정 승인
      미국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한국에 F-35 스텔스 전투기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50억 6천만 달러(약 6조 7천억원) 상당의 F-35 전투기와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매 목록에는 F-35 전투기 최대 25대와 엔진, 전자전 장비, 군수·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유사시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은밀 타격하는
      2023-09-14
    • 북한 “푸틴, 김정은의 방북 초청에 흔쾌히 수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한 방문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북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된 연회가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정중히 초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초청에 대해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북러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정상회담 직
      2023-09-14
    • 北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정중히 방북 초청, 푸틴 흔쾌히 수락"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한 방문을 초청하고, 푸틴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된 연회가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방문할 것을 정중히 초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로조(북러)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와
      2023-09-14
    • 美백악관 "북한 역량 강화하는 합의 '중대한 우려'"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는 어떤 합의든 우리에게 중대한 우려"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급증하는 북러간의 군사관계에 대해 분명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공적인 약속을 지킬 것을 계속 촉구한다"며 "지구상 어느 나라도, 어느 누구도, 푸틴이 무고한 우크
      2023-09-14
    • 美정부 vs 구글 반독점소송 막 올려.."기존 위치 유지하려 연 13조 원 써"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겨냥해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이 12일(현지시각)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시작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엔진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구글은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비용이라고 반박하는 등 양측은 첫 재판부터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이 소송은 미국 검색엔진 시장의 약 90%를 장악한 구글이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다투는 법적 분쟁입니다. 법무부는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2023-09-13
    • 中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에도 아이폰15 큰 관심
      중국이 공직자들에게 '아이폰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네티즌과 매체들이 아이폰15에 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13일 오전 10시 기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애플 신제품 발표회'라는 해시태그(#)는 6억 5천만 회,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은 3억 2천만 회의 조회수를 각각 기록하면서 검색어 최상위권에 오를 정도입니다. 다만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세와 지난달 말 발표된 '국산' 화웨이 스마트폰 때문에 애플의 새 아이폰 시리즈가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
      2023-09-13
    • 푸틴 "북한 인공위성 개발 돕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습니다. 러시아가 공개한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만나서 반갑다. 여행은 어땠나"고 묻자 김 위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초대해 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 그것이 우주기지에서 회담하는 이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에 이뤄지는 김 위원장과
      2023-09-13
    • 이번에는 '리비아 대홍수'..사망자 5천 명ㆍ실종자 1만 명 이상
      북아프리카 지역에 최악의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지진이 휩쓸고 간 모로코에 이어 리비아에서 역대급 규모의 대홍수가 발생해 사망자 수가 수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각) 리비아 국영 통신을 인용한 AP,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리비아 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 '다니엘'의 영향으로 댐 2곳이 무너지며 대규모 물난리가 났습니다. 리비아 지방 정부는 현재까지 동북부 도시 데르나에서만 사망자가 5,300명 이상 보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종자 수는 이보다 많아 최소 1만 명 이상 발생한 것으
      2023-09-13
    • "머스크, 배우 앰버 허드와 관계 가장 고통스러워"...전기에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배우 앰버 허드와의 관계가 가장 고통스러웠다는 전기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에서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허드가 배우 조니 뎁과 이혼한 뒤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귀었는데, 이 관계에 대해 "잔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함께 떠난 여행에서 끝났습니다. 당시 허드가 숙소의 방에서 나오지 않으면서 누군가 자신을 공격할 것 같고 "일론이 내 여권을 가져갔다"며 편집증적 증상을 보였다고
      2023-09-13
    • 미국 하원의장, 바이든 대통령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최악 극단 정치"
      미국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현지시간 12일 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지난 수개월간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하원의 탄핵 소추안 가결과 상원에서의 탄핵 재판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차남인 헌터가 우크라이나 에너
      2023-09-13
    • 김정은, "러시아 방문은 북·러 관계 전략적 중요성 보여주는 표현"
      4년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방문은 북·러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12일 오전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한 뒤 영사 응접실에서 진행된 러시아 측과 환담에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또다시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적인 공공보건사태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의 길에 오른 것은 북·러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우리 당과 정부의 중요한 입장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이라"고
      2023-09-13
    •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가격은 전작 수준"
      애플이 현지시간 12일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 기본 모델과 6.7인치형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보다 가격이 100달러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 플러스는 899달러, 프로
      2023-09-13
    • 무정부 상태 리비아 대홍수로 2천명 넘게 사망..."사망자 더 늘 듯"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강진으로 2천9백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이번엔 리비아에서 대홍수로 2천 명 넘게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폭풍 다니엘이 강타한 리비아 동부에서 전날 댐 2곳이 무너져 동북부 데르나시 등지에서 홍수가 났습니다. 이에 엄청난 양의 물이 데르나시를 덮치면서 2천 명 넘게 숨지고 실종자도 1만 명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타크피크 슈크리 리비아 적신월사 대변인은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2천84명이 숨졌고"며 "이재민도 2만 명 넘게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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