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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독재자 가문 36년 만에 재집권..진통 불가피
      필리핀을 21년간 철권통치한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독재자 가문이 36년만에 필리핀 정권을 다시 잡게 됐습니다. 9일(현지시각) 필리핀 GMA뉴스가 집계한 필리핀 선거위원회의 결과에 따르면, 페르난디드 봉봉 마르코스 상원의원이 10일 새벽 시간대까지 84.39%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선거위의 결과는 이달 말 의원들에 의해 확정됩니다. 마르코스는 지난 1965년부터 1986년까지 필리핀을 통치한 독재자 마르코스의 아들입니다.
      2022-05-10
    • 아시아나, 파리·런던 등 유럽노선 정상화 나서
      아시아나항공이 순차적으로 유럽 노선에 대한 증편·재운항에 나섭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7월 주간 운항 횟수 목표를 코로나19 이전 대비 50%로 설정하고 현재 2개 노선 주 6회 운항 중인 유럽 노선을 6개 노선 주 17회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8일부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주 4회에서 주 5회로, 30일부터는 인천-런던 노선이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됩니다. 인천-로마 노선은 6월 18일부터 주 2회, 인천-파리 노선은 6월 22일부터 주 3회로 2년 3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2022-05-09
    • "재택하다 다시 출근하려니.." 美, 출근 복귀 스트레스 증가 '41%'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다시 출근 근무로 전환 중인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4명은 출근 복귀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는 지난 4월 16부터 18일까지 미국 성인 1,08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택에서 출근으로 전환되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됐다는 응답이 41%로 조사됐습니다.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22%, '차이가 없다'는 37%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출근 근무 이후 일의 양에 대해서는 45%가 '늘었다
      2022-05-09
    • 쥐떼가 점령한 美 뉴욕..'코로나19' 전보다 신고 2배↑
      미국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먹이를 찾아 거리로 쏟아져 나온 쥐떼들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시 민원 콜센터에 올해 1∼4월 접수된 쥐 목격 신고는 약 7,400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6,150건)보다 20%,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4월보다는 6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집계가 처음 시작된 2010년에는 연간 신고 건수가 1만 500건이었는데, 팬데믹이 시작한 2020년에는 갑절이 넘는 2만 5,000건으로 늘었습니
      2022-05-09
    • 日 안보전략 개정 앞두고..자민당 '타격능력 확대' 공식제안
      일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개정이 올해 말 예정된 가운데 일본 자민당이 정부에 타격능력을 확대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일본 자민당은 지난달 2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제출한 A4용지 16쪽 분량의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 등의 책정을 향한 제언'에선 중국의 급격한 군비 확장, 북한의 미사일 능력 향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상황에서 방위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자민당은 해당 제언에서 "이런 엄중한 상황에 입각해 헌법 및 국제법의 범위 안에서 일미(미일)의 기본적인 역할 분담을 유지하
      2022-05-09
    • 전승절 앞두고 서방 고위급 인사 잇따라 우크라行
       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서방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전승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서방 인사들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침공을 비판하고 우크라이나에 연대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입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를 만났습니다.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의 임시 거주 시설 등을 둘러본 질 바이든 여사는
      2022-05-09
    •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 존 리, 홍콩행정장관 당선
      존 리 전 홍콩 정무부총리가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단독 출마해 역대 최다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행정장관 투표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존 리가 99%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리 후보가 단독 출마해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리 후보는 1천428표 중 1천416표를 얻었습니다. 반대는 8표, 기권은 4표에 그쳤습니다. 리 후보는 1977년 경찰에 입문한 뒤 지난 2017년 보안장관에 임명됐습니다.
      2022-05-08
    • 세계보건기구 러 전쟁범죄 증거 수집..제재안 검토
      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의 전쟁범죄 증거를 수집해 국제기구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가 우크라이나 보건의료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2백 건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WH0 관계자는 "보건의료 시설을 겨냥한 의도적 공격은 국제인도법 등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WHO가 계속 기록하고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과 국제형사재판소(ICC) 등이 그런 공격의 배후에 있는 범죄 의도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2022-05-08
    • 지구상 가장 몸집이 큰 황제펭귄, 30∼40년 후 멸종 위기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 남극에서 사는 황제펭귄이 30~40년 안에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남극연구소(IAA)의 생물학자 마르셀라 리베르텔리는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기후변화가 완화되지 않으면) 남위 60∼70도 사이 펭귄 서식지는 향후 30∼40년 후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성체 키 120㎝의 황제펭귄은 지구상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펭귄입니다. 암컷이 알을 낳은 후 수컷이 무리를 이뤄 알을 품고, 이후 암컷과 수컷이
      2022-05-07
    •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 다시 비상사태 선포..경제난 ‘극심’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악의 경제난 속에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7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자팍사 대통령은 구금을 승인하고 모든 재산을 소유하고 건물을 수색할 수 있고 어떤 법이든 개정하거나 정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시위대는 의회가 라자팍사 정권을 몰아내는 대신 정부가 지원하는 국회 부의장을 압도적 지지로 선출한 데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날 전국적으로 시위가 발생하고 교통이 마비되면서 상점과 사무실, 학교도 문을
      2022-05-07
    • 美 "北,이르면 이달 중 7차 핵실험 준비 완료"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복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제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미국 당국의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맞물려 핵실험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대남ㆍ대미 압박에 나설 개연성이 적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상태를 묻는 말에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중 이곳에서 7차 실험을 할 준비가
      2022-05-07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잠정 연기..코로나19 확산 때문?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잠정 연기됐습니다. 중국중앙 CCTV는 오늘(6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 사무총장이 오는 9월 10∼25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달 넘게 지속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아시안게임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항저우는 40일째 도시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상하이와 약 18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2022-05-06
    • WHO "2년간 코로나19로 1,490명 사망"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1,49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WHO가 5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1,490만 명입니다. 오차를 고려하면, 적게는 1,330만 명에서 많게는 1,66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WHO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집계치인 약 542만 명의 2.7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WHO는 코로나19
      2022-05-06
    • 백악관, '흑인 여성 대변인' 첫 임명.."많은 이 꿈 꾸게 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을 대변인에 임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후임으로 카린 장-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을 승진 기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카린은 이 어려운 업무에 필요한 경험과 능력과 성실성을 쏟아부을 뿐 아니라 미국인을 위해 바이든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소통하는 것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티 이민자 2세인 장-피에르 신임 대변인은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일했으며, 2020년 대선 때는 카
      2022-05-06
    • "韓, 김치 먹어 멍청" 中언론인, 이번엔 "한국 끝은 우크라"
      중국 유명 언론인이 한국에 대해 "이웃 국가를 적대시할 경우 한국의 끝은 우크라이나"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5일 자신의 SNS에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사이버방위센터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는 내용의 영문 뉴스 링크를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한국이 이웃 국가들에게 적대적으로 돌아서는 길을 택한다면 그 길의 끝은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한국 새 정부가 중국 등에 적대적인 정책을 펼 경우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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