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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중국군, 국경서 또 충돌..2년 만에 최대 규모
      인도와 중국군 수백 명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12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양국 군인이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돌은 미국과 인도가 국경 근처에서 합동 훈련을 한 이후인 지난 9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2020년 '몽둥이 충돌'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한 소식통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300~400명의 중국군이 실질통제선을 침범하자 인도군이 강하게 막아서면서 충돌이 발생했다"며, 양국 군인
      2022-12-13
    • 무인우주선 '오리온' 무사 귀환..인류 달 복귀 프로젝트 1단계 완료
      미국의 무인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1일(현지시각) 오리온이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르주 인근 바다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지난달 16일 우주발사시스템 로켓에 실려 발사된 뒤 25일간 달 궤도를 비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임무를 마친 뒤 다시 지구로 귀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음속의 32배인 시속 약 4만 km의 속도로 대기권에 돌파했는데 태양 표면 온도의 절반 수준인 섭씨 2,800도의 열을 견뎌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리온의 대기
      2022-12-12
    • "바이든ㆍ트럼프 출마하지 않아야"..민심은 반대
      미국 유권자들은 2024년 대선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BC가 지난달 26∼30일 전국 유권자 801명을 상대로 조사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오차범위 ±3.5%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9%에 그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원치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민주당 지지층에선 57%, 공화당 지지층에선 86%, 무당층에선 66
      2022-12-11
    • 영국,길거리 등에서 여성 모욕하면 징역 2년 처벌 강화한다
      영국이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에게 성희롱성 추파를 던지는 등 여성 모욕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성 발언 등을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원입법 법안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공공장소에서 성희롱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수위가 기존의 징역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고 말했습니다. 법안은 길거리에서 음담패설을 건네거나 추파를 던지는 행위인 '캣 콜링'(cat-
      2022-12-11
    • 영국령 저지섬 아파트 폭발사고 3명 사망ㆍ12명 실종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저지섬에서 아파트 폭발 사고로 인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BBC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10일(현지시각) 새벽 4시쯤 저지섬에서 3층짜리 아파트가 폭발로 무너지면서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3명 중 2명은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고 나머지 1명은 치료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고 전날 가스 냄새가 났다는 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2-12-11
    • "1857년 난파선에서 발견된 청바지, 1억 5천만원에 팔려"
      세계 최초 청바지로 추정되는 작업용 바지가 1억 5천만원에 팔렸습니다. AP통신은 최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경매에서 185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침몰한 난파선에 있던 작업용 바지 1벌이 11만 4천 달러(약 1억 4,888만원)에 낙찰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단추 5개가 달린 이 흰색 바지는 리바이스가 1873년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제작한 501 청바지보다 적어도 16년 먼저 만들어진 것이라고, 경매사인 홀라버드 웨스턴 아메리칸 컬렉션은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바지가 리바이스 창업자인 리바
      2022-12-10
    • 한미일 등 31개국 유엔에서 북한 인권 문제 제기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한 31개국이 '세계 인권의 날'을 하루 앞두고 유엔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들 국가의 유엔 대사들은 북한 인권에 관한 유엔 안보리 비공개회의 전 약식 회견에 나서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가 공개적으로 다뤄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31개국을 대표해 공동성명을 낭독한 자리에서 "우리가 인권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개 비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악의 인권침해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북한 정부"라고 말했습니다. 공동성명 회견에는 주유엔 한국대사를 포함해 참가국 대사들이 대부
      2022-12-10
    • 푸틴 "핵으로 우리 공격하는 나라, 흔적도 안 남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핵무기로 공격하는 나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이 갖지 못한 극초음속 시스템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핵 능력은 방어 수단일 뿐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과 달리 선제 핵 공격 전략이 없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국방부의 업무는 숨기는 게 없다. 우리는 핵 능력을 정기적으로 시험하고
      2022-12-10
    • 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사형 집행..국제사회 비난 쏟아져
      반정부 시위대에 사형을 집행한 이란 사법부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사형 선고를 받은 23살 모센 셰카리의 형이 집행됐습니다. 사법부는 셰카리가 지난 9월, 테헤란의 한 도로를 점거하고 보안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재판에 분노하며 이란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은 성명을 내고 "이란 당국은 사형 판결 및 향후 추가적인 사형 집행을 삼가고,
      2022-12-09
    • 디즈니+, 광고 보는 '저가형 요금제' 출시..국내는 언제?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미국에서 광고를 보는 대신 구독료를 낮춘 요금제를 출시해 국내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월트 디즈니사는 8일(현지시각) 자사의 OTT인 디즈니+가 콘텐츠를 볼 때 광고가 포함되는 월 7.99달러(약 1만 원)의 저가형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광고가 포함된 이 요금제는 1시간당 15초~30초 분량의 광고를 4분 정도 봐야 합니다. 이번 저가형 광고 요금제 출시로 광고를 보지 않는 기존 요금제는 10.99달러(약 1만 4,000원)로
      2022-12-09
    • 중국 제로코로나, 백지시위 이어 지방정부도 반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해 지방 정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허난성 주마뎬시 위생계획생육감독국은 6일(현지시각) 오후 웨이신을 통해 발표한 '고강도 방역 중단을 위한 11가지 건의'라는 글을 통해 중국 당국의 과도한 방역을 비판했습니다. 시는 "고강도 방역으로 서민 가정은 재정과 가계 파탄의 위기에 처했으며, 공공재정은 바닥나고 법질서는 혼돈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강도 방역이 "이를 정치적 업적으로 삼으려는 상급자의 요구, 이익을 탐하는 세력과 부패 등이 어우러져 빚어진 것"이라고 중국 당국에 일침
      2022-12-07
    • 中, 백지 시위로 방역 정책 완화..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할까?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한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5일(한국시각)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상하이와 항저우 등에서 일부 방역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이시 당국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 공원과 같은 야외 시설 진입을 위한 PCR 검사 규정을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항저우시는 상시적인 전수 PCR 검사를 하지 않고, 원하는 사람만 검사를 받도록 하는 정책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초중고교, 유치원 등 특수장소에 들어갈 때를 제외하고 공공장소 출입 및 대중교통 이용 시
      2022-12-05
    • 두 달째 반정부 시위..'종교경찰 폐지' 카드 꺼내든 이란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가 잠잠해지지 않자 이란 정부가 '종교경찰 폐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4일(현지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검찰총장은 전날 열린 종교행사에서 "이란 의회와 사법부가 히잡법을 완화할 지 검토하고 있으며, 종교 경찰은 폐지됐다"고 말했습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같은 날 TV 연설에서 이란의 법은 이슬람을 기반으로 견고하게 세워졌지만 "그런 법률을 유연하게 시행하는 방법들이 있다"며 히잡법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종교 경찰'로도 불리는 지도 순찰대는
      2022-12-05
    • 바이든, IRA가 차별이라는 비판에 "결함 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가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8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시행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최대 7,500달러(약 1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해외 산업체들을 강제로 미국 내에서 운영하게 유도한 사업이라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인 EV6(기아)와 아이오닉5(현대차)를 포함해 여러 국가의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2022-12-02
    • 유럽중앙은행 "비트코인은 도박..합법화해서는 안 돼"
      유럽중앙은행(ECB)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건 내기나 도박을 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유럽은행(ECB)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울리히 빈트자일 시장구조·결제 국장 등의 이름으로 올린 공식 블로그 글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 안정세에 대해 "추가 폭락을 앞두고 인위적으로 가해진 최후의 숨결"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비트코인은 지불 수단으로서나 투자 형태로서 부적절해 규제 차원에서 다뤄져서도 안 되며 합법화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규제'라는 말을 쓰면 자칫 가상화폐를 공식적으로 승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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