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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장 반대!"..아베 국장 5일 앞두고 일본서 분신 추정 사건 발생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에 대해 항의하던 남성이 총리 관저 인근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1일 일본 현지언론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일본 총리 관저 인근 도로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남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 불명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불을 지르기 직전 경찰관들을 향해 '국장 반대'등을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상을 입은 남성 근처에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반대하는
      2022-09-21
    • 日 기시다 총리, 관례 지키지 않은 한일 정상회담 발표에 "만나지 말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측의 일방적인 한일 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5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유엔총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중"이라고 말했고, 대통령실도 이후 "상황 변동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며 한국 측의 '일방적 발표'가 논란이 됐습니다. 정상회담은 개최 사실이 확정되면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는 것이 외교 관례이기 때문입니다. 아사히 신문은 21일(
      2022-09-21
    • 이란, 히잡 미착용 여성 의문사로 시위 격화..3명 사망
      이란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아 경찰에 붙잡힌 여성이 의문사한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각) 이란 현지언론 파르스 통신 등은 이날 쿠르디스탄주(州) 곳곳에서 마흐사 아미니 의문사 사건에 대해 분노한 대중들이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미니가 사망한 뒤 이튿날부터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최소 4개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분노에 찬 일부 시위대는 차량과 도시 기반 시설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이스마일 자레이 쿠샤 쿠르디스탄주 주지사는 언론을 통해 "최근 벌
      2022-09-21
    • '죽어서 거름으로..'美 캘리포니아주,'인간 퇴비장' 허용 논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사람의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만드는 '퇴비장'을 허용해 논란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주정부는 20일(현지시각) 개빈 뉴섬 주지사가 오는 2027년부터 '인간 퇴비화 매장(퇴비장)'을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퇴비장은 고인의 시신을 풀, 나무, 미생물 등을 활용해 30~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한 후 거름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법안은 고인과 유족에게 친환경적인 장례 선택권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현재 워싱턴주를 포함해 미국 내 4개 주에서 시행 중입니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
      2022-09-21
    • "나 박보검이야"라면서 돈 뜯어간 남성..알고보니 브라질인?
      최근 브라질에서 한류 여성 팬을 노린 사기 범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 브라질 여성이 한류스타를 자처한 익명의 남성으로부터 거액의 사기 피해를 봤습니다. 한류 문화에 푹 빠진 이 여성은 얼마 전 SNS에서 자신을 '박보검'이라고 소개하는 남성과 브라질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해당 남성은 소속된 연예기획사 경비를 사용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걸쳐야 하니 항공료 등을 먼저 보내주면 만나서 정산해 주겠다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던 여
      2022-09-20
    • 바이든은 "팬데믹 끝"..백악관은 "비상사태 해제 계획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됐다"고 말한 가운데,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각)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각) CBS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있고 이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팬데믹은 끝"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각) CNN방송에서 "대통령의 발언은 바이러스 대응 문제에 대한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를 위한 계획은 없다"
      2022-09-20
    • 브라질 대통령 英 여왕 장례식 가서 선거 유세..'망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선거 유세장'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장례식 참석차 영국에 온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런던에 있는 영국 주재 브라질 대사 관저 발코니에서 연설하던 중 정치적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유족과 영국민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는 13초의 발언 후 2분간 지지자들을 향한 선거 유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우리는 마약 합법화, 낙태 합법화 논의를 원치 않는 나라, 젠더 이념을 받아들이지 않는 나라"라며 "우리
      2022-09-20
    • 멕시코 서부서 규모 7.6 강진..1명 사망·구조물 붕괴 등 피해 잇따라
      멕시코 서부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9일 낮 1시 5분쯤(현지시각)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플라시타 데모렐로스 인근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1시간 25분여 뒤인 오후 2시 30분쯤에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2시간에 걸쳐 76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멕시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여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콜리마주 만사니요에서는 쇼핑센터 울타리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1명이
      2022-09-20
    • 엘리자베스 2세 英 여왕 장례식 엄수..남편 곁에서 영면
      70년 7개월 동안 영국을 다스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국의 국가장은 1965년 윈스터 처칠 총리의 장례 이후 57년 만입니다. 이날 '세기의 장례식'에는 왕족과 세계 주요국 정상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례 행렬을 직접 보려는 인파 수백만 명이 운집했습니다. 장례식 전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벤'에서는 여왕의 96년 생애를 기리는 종소리가 96차례 울렸습니다. 장례식은 데이비드 호일 웨스트민스터 사원 사제가 집전을 맡아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2022-09-20
    • 벌써 눈이?..中 헤이룽장성 다싱안링에 내린 첫눈
      중국 헤이룽장성 다싱안링에 예년보다 일찍 첫눈이 내렸습니다. 19일(현지시각) 흑룡강일보는 올해 입추(8월 7일) 이후 중국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다싱안링에 첫눈이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싱안링의 임업장 일대에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적설량 15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열흘 가량 빨리 찾아온 첫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0년과 작년 첫눈의 적설량은 2~3mm에 그쳤지만, 올해는 한겨울에나 내릴 법한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달 26~27일
      2022-09-19
    • 하노이 '기찻길 주변 카페' 사라진다.."안전 우려"
      베트남 하노이시가 기찻길 주변 카페를 폐쇄함에 따라 외국인 여행객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 당국은 안전 상의 이유로 지난 18일까지 기찻길 주변 카페를 폐쇄하고 사업자 등록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 기찻길은 중심부인 호안끼엠 주변의 구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열차 선로 양옆에 카페 등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열차가 진입할 때 카페에서 대기하던 관광객들이 선로 옆에 모여들어 사진을 찍으면서 안전에
      2022-09-19
    • "전 세계 어린이 2억 2천만 명, '전쟁·재난'으로 교육중단"
      전 세계 어린이 가운데 2억 2천만 명이 기후위기 관련 재난·전쟁 등으로 교육이 중단된 경험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엔 국제교육기구인 ECW(Education Cannot Wait)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막대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파키스탄, 가뭄 피해가 큰 아프리카 동북부 등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육 중단을 경험한 아이들 2억 2천만여 명 중 8천만여 명은 한번도 학교를 가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ECW는 지난 2016
      2022-09-19
    • 최고시속 140km 허리케인 '피오나' 상륙 푸에르토리코..피해 속출
      초강력 허리케인 '피오나'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각) AP통신은 허리케인 '피오나'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남서 해안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고 시속 140km에 이르는 허리케인 '피오나'로 도로가 유실되고 푸에르토리코 인근에 있는 카리브해 섬 전역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페드로 피에룰루이지 푸에르토리코 행정관은 "피해가 재앙 수준"이라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주 방위군을 비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2022-09-19
    • "초고층 빌딩 삼킨 불길"..中 후난성 통신사 빌딩 화재
      중국 후난성 성도인 창사시의 초고층 빌딩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42층, 지하2층 규모로 중국 최대 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 건물입니다. 창사시에서 처음으로 높이 218m를 넘은 랜드마크 빌딩으로 지난 2000년 건립됐습니다. 오후 4시쯤 화재가 발생했는데 평일 퇴근 시간 전이라 건물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황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소방차 36대, 소방대원 280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선 끝에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중국 소방당
      2022-09-17
    • 트럼프 "기소돼도 재선 출마하겠다" 선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법 당국이 자신을 기소하더라도 재선에 도전하겠단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기밀문서 취급 문제와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보수 성향의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기소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미국 국민들이 그것(자신의 기소)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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