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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경기 중 '우르르 쾅' 벼락..선수 1명 숨져
      브라질에서 한 아마추어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낙뢰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남부 파라나주 산투 안토니우 다플라치나에서 아마추어 리그 축구 시합 중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선수 5명이 현장에서 쓰러졌고, 이 중 21살 남성 1명은 상태가 심각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다른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산투안투니우 다플라치나 자치단체장과 사망선수 소속 축구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고 G1은 보도했습니다. 이 시기 브라질 곳곳에서는 폭우와 낙뢰
      2023-12-12
    • 美 민주당 의원, 앞에서는 머스크 비난..뒤에서는 엑스에 정치광고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 시즌에는 엑스에 적극적으로 광고를 내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엑스가 정치 광고 금지 정책을 철회한 이후 각종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엑스에 수천 건의 정치 광고를 하고 있으며 총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가 넘는 금액을 지출했습니다. 엑스에 광고한 민주당 정치인은 50명이 넘으며 이 중에는 그동안 머스크를 가장 강렬히 비난해 온 애덤 시프와
      2023-12-12
    • "어디까지 떨어지나"..日 기시다, 비자금 의혹 속 지지율 22.5%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익 성향 산케이신문은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지난 9∼10일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22.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11∼12일 조사보다 5.3%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입니다. 산케이와 FNN의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최근 3개월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는 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이밖에도 일본 국민 10명 중 9명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세이와정책연구회
      2023-12-11
    • 이스라엘,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137명 중 20명 사망 추정"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한 인질 약 137명 중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CNN 방송에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은 현재 가자지구에 117명의 생존자와 시신 20구를 포함해 인질 137명이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사망이 확인된 25세 남성 이스라엘인 사하르 바루흐를 포함한 사망자도 인질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8일 인질 바루흐가 이스라엘군IDF의 구출 시도 중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2023-12-11
    • COP28 화석연료 폐지안 절충 논의 난항...산유국 공개적 반발
      아랍에미리트 UAE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8에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내용을 둘러싸고 산유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COP28 의장인 술탄 알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 특사는 폐회일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10일 두바이에서 COP28 당사국 장관급 인사들을 모아 비공개회의를 진행하고 공동선언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저개발국을 비롯한 기후변화 취약국 등은 화석연료 퇴출 문제를 합의에 포함하
      2023-12-11
    • 트럼프, "'단 하루'만 독재자 되고싶다"...또 독재자 발언 논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독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독재자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열린 뉴욕 공화당 갈라 만찬 행사에서 "뉴욕타임스에서 내가 독재자가 되고자 한다고 오늘 보도했다"며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단 하루'만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며 "내가 왜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한 지 아느냐? 나는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석유 시추를 재개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
      2023-12-11
    • '영유권 분쟁' 中, 필리핀·일본과 잇따라 해상 '충돌'
      중국이 해상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일본과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중국 해경은 10일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필리핀 해경선 2척과 공무선 1척, 보급선 1척이 중국 정부 승인 없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군도) 인근 해역에 침입함에 따라 통제 조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은 9일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인근에서도 마찰을 빚는 듯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잇달아 충돌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동중국해에선 일본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간위
      2023-12-10
    • 캐나다서 멜론 먹고 식중독 5명 사망… 120여 명 살모넬라 감염
      멜론을 먹은 100여 명이 식중독에 감염되고, 이중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캐나다에서 일어났습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에서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걸린 환자가 6개 주에 걸쳐 12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절반 가량은 65세 이상이며, 3분의 1은 5세 미만의 어린이로 나타났습니다. 퀘벡주에서 91명, 온타리오주에서 17명,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15명 등이 집계됐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덜 익은 닭고기에서 발견되며 생과일과 야채에서도 검출되는데, 살모넬라
      2023-12-09
    • 우크라 대통령 영부인, "서방 지원 끊기면 죽음" 지원 호소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이 "서방 지원이 끊기면 우리나라는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가 "우리는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 국제 사회가 지치면 우리를 죽게 내벼려 두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죽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젤란스키 여사의 인터뷰는 미국 상원에서 614억달러(8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이 공화당 반대로 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다음 날 BBC가 인터뷰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연내 고
      2023-12-09
    • "스타벅스 커피서 발암물질?"...中 20여 업체의 제품서 검출
      중국에서 만들어 판 미국 스타벅스 커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중국 토종 커피 등 20개 업체가 현지에서 파는 커피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9일 신화일보 등에 따르면 푸젠성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등이 최근 푸저우 지역 20개 커피점이 온·오프라인으로 팔리는 59종의 커피 제품 성분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들 모든 커피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아드(Acrylamide)'가 나왔습니다. 아크릴아미아드는 폐수 처리시설의 오염물 응집제, 종이컵과 빨대 등의 코팅제로 사용되고, 튀김과 바비큐 등 일부 식품에도
      2023-12-09
    • 좁은 방 갇힌 노예, 종일 당나귀와..고대 폼페이 '빵 감옥'서 벌어진 일
      이탈리아 고대 도시 폼페이에 노예와 당나귀를 가둬놓고 빵 재료인 밀을 갈게 한 '빵 감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고고학공원은 고고학자들이 폼페이 유적 중 미개척 지역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안에서는 바깥세상을 볼 수 없도록 만들어진 '빵 감옥'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좁은 방에는 쇠창살이 있는 벽이 있었고, 벽 윗부분에만 조그만 창문이 달렸습니다. 이 감옥을 포함하는 빵 굽는 공간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저택의 작업 공간 중 일부였습니다. 폼페이고고학공원은 바닥의 움푹 들
      2023-12-09
    • 美서 17세에 변호사시험 합격, 18세에 검사 된 한국계 화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7살의 나이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검사 임용까지 된 한인 청년이 화제입니다.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검사로 임용된 피터 박(18)이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역대 최연소 합격 신화를 써낸 주인공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국계인 피터 박은 지난 7월, 17살의 나이로 변호사 시험에 처음으로 도전해 단번에 합격하고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의 최연소 합격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피터 박은 13살이었던 지난 2019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사
      2023-12-09
    • '아날로그의 나라' 일본서 법률 개정 작업에 AI 활용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법률안 작성과 개정 작업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합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디지털청은 이르면 이달 하순쯤 정부 기관에서 법안 작성을 담당하는 직원을 상대로 AI 시스템을 체험하도록 하고, 편의성과 업무상 효과 등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규정을 정할 방침입니다. 이어 내년도에 시스템 사용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기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닛케이는 사람이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와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한 조처라고 전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2023-12-09
    • 총기 난사 4명 살해 美 고교생, 가석방 없는 종신형
      2년 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급생 4명의 목숨을 빼앗고 7명을 다치게 한 10대 피고인에게 법원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30일 디트로이트 북부 교외도시 옥스퍼드의 옥스퍼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 사건의 피고인 이선 크럼블리(17)가 이날 오클랜드 카운티 법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을 주재한 콰메 로우 판사는 크럼블리가 범행에 앞서 광범위한 계획을 세운 사실을 강조하면서 "그는
      2023-12-09
    • 유엔 안보리서 이·하마스 휴전 결의안 '부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부결됐습니다. 안보리는 8일(현지시각) 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날 투표에선 13개 이사국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미국은 비토권을 행사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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