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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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환율 동반 쇼크..계엄 후폭풍에 휘청이는 경제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이 연일 쇼크 수준의 급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불안한 국내 정치 상황을 반영하며 야간 거래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0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거래 종가(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대비 15.80원 급등한 14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원화의 가치는 지난 2022년 10월 24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후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아다르쉬 신하 아시아
      2024-12-10
    • 지역 수출기업 75%, 내년 수출 실적 전망 '부정적'
      광주·전남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수출 실적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전남 수출기업 94개를 상대로 내년도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75%에 달하는 70개 회사가 내년 수출 실적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 이유로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의 자국보호주의 강화,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꼽혔습니다.
      2024-12-09
    • 국가 신용도 하락 경고음..무디스 "정치 불확실성 여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한국의 정치적 긴장으로 경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국가 신용도와 해외 투자자들의 원화 자산 선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레이팅스는 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경제·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사임 또는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치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며 "많은 활동가들과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치적 긴
      2024-12-09
    • "탄핵 정국 장기화" 코스피·코스닥 시총 나흘간 144조 증발
      국내 증시가 9일 탄핵 대치 정국 장기화에 일제히 하락하며 연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장중 2,360.18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2포인트(5.19%) 하락한 627.01에 장을 마치며 4년 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와
      2024-12-09
    • 1인가구 비중 35.5%, 또 '역대 최대'..70살 이상 비중↑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전체 1인가구에서 70살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가장 많아졌습니다. 1인가구 비중, 2019년 이후 매년 최대치 갱신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782만 9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처음 30%를 넘어선 뒤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살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
      2024-12-09
    • 개미들 계속 던진다..코스피·코스닥 연저점 추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9일 코스피가 장 초반 2,380대로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날 9시 5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보다 39.49포인트(1.63%) 내린 2,388.67입니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한 뒤 장중 2,383.82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투매를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여전히 매
      2024-12-09
    • 최상목 부총리 "경제팀 총력 다할 것..국회도 협조해달라"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부총리인 제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8일 오후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뒤 합동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이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하여 거시경제 금융 현안 간담회, 범부처,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등 관계
      2024-12-08
    • 올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5천만원대..'역대 최고'
      올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5천만 원대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5,065 만원이었습니다. 리얼투데이가 분양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최고치이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연간 평균 분양가(3,667만 원)보다 38.1% 높은 수준입니다. 1년 새 3.3㎡당 분양가가 1,400만 원 가까이 뛴 겁니다. 또한 2015년의 1,997만 원과 비
      2024-12-08
    • "외국인 투자자 7천억 뺐다"..'계엄쇼크' 덮친 금융업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금융업에 대한 투자를 연이어 철회하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동안 모두 1조 8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4일 4,071억, 5일 3,173억, 6일 2,841억 원입니다. 특히 금융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업종 순매도는 지난 4일 2,551억 원, 5일 2,786억 원, 6일 1,759억 원 등으로 총 7,096억원에 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 금융업종 순매도가 이틀
      2024-12-08
    • 탄핵 정국에 국장 와르르..'탈출'인가, '줍줍'인가?
      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자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2,420대로 밀렸습니다. 장중 한때 2,4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은 650선을 내주며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01p(0.78%) 내린 2,422.84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키우는 듯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중 1.7% 넘게 빠지며 2,400선을 내줬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했습
      2024-12-06
    • 탄핵 정국에 금융시장 불안..원화·주가 하락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주가가 빠지는 등 투자심리 불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5일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41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5.0원 상승한 1,415.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4일 1,419.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입니다. 환율은 나흘 연속 오르면서 이번 주에만 20.4원 뛰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
      2024-12-05
    •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트럼프 당선 이후 한 달만 45%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10만 달러를 찍었습니다. 정오 기준 상승 폭을 높여 10만 1,553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1일 9만 5천 달러부터 9만 8천 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은 뒤 잠시 숨 고르기를 했지만,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초 7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2024-12-05
    • "비상계엄 조기 해제돼 주가 영향 제한적일 듯"
      NH투자증권은 비상 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해당 이슈가 빨리 해소됐다는 점에서 주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나정환·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밤사이 한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정부가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고 한국은행도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금융 시장의 안정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짚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5분쯤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국회는 4일 새벽 1시쯤 계
      2024-12-04
    • 금감원 "비상계엄 이후 금융ㆍ외환시장 안정 조치 즉각 가동할 것"
      금융감독원은 긴급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금융·외환시장 불안 요인에 따른 시장 안정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업권별 외화 자금 사정,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 등을 점검해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공조하는 한편,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수시로 여는 등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계엄선포 직후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이 일부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후 KB뉴욕지점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CD)
      2024-12-04
    • 국내 증시 '비상계엄 휴장' 검토..유관기관 비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유증을 우려해 한국거래소가 4일 증시 휴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시장 유관기관 주요 임직원들은 계엄 관련 긴급회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의 휴장 규정에 따르면 공휴일, 근로자의날, 토요일, 12월 31일에는 매매 거래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단, 거래소가 시장관리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에는 휴장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으며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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