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급제를 가장한 불법 파견 의혹을 받았던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의 비정규직 편법 운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갱내에서 작업을 하는 파견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3백여 명.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이 절반을 넘습니다.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도급제 형태로 고용돼 있지만 광업소의 지시를 받아 일하는 사실상의 파견직
【 앵커멘트 】 광주*전남지역 누리과정 보육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1월 보육료 지급 시한이 임박했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여전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고, 전라남도교육청 역시 일부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지만 빨라야 다음달에나 지원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일부를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목적예비비가 지원되면 어린이집 5달 분과 유치원 예산 7개월 분을 추가 편성하겠다는 계획을 교육부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정부의 규제개혁이 부처간 이해관계로 인해 지지부진합니다. 전라남도의 불합리한 자치법규는 80%가 넘게 정비된 반면, 정부의 법령개정이 필요한 규제개혁은 해결된 것이 1/5도 안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3월, 여수산단 주변의 녹지지역 66만 ㎡가 일반 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산단 입주업체 6곳의 공장 증설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로인해 오는 2019년까지 2조 8백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36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됩니다. 기업들의
삼성전자의 냉장고 생산 라인의 베트남 이전으로 지역 협력업체의 매출 감소가 최대 30%에 달할 것이란 조사가 나왔습니다. 광주시가 오늘 삼성전자 지역 협력업체 14곳과 간담회를 연 결과, 업체들은 내년부터 최대 30% 매출 감소로 인력 축소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가전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 등을 반영해 지원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에 나섰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오늘(12) 오후 1시부터 경기도 화성과 소하리, 그리고 광주공장에서 근무할 생산직 신입사원 지원서류 접수를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기 시작했습니다.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서를 접수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채용 사이트 접속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접수 마감은 오는 15일입니다.
전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라남도가 차단 방역과 차량 이동제한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북 김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전북과 경계지역인 영광과 장성, 담양 등 5개 지역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모든 소, 돼지농가와 도축장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 전북 지역 축산농가와 도축장 방문을 금지하고 소독 필증을 발급받은 축산 관련 차량에 한해서만 이동을 허가하는 등 유입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권 고문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 교체를 준비해야 할 야당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며, 야당의 부활과 정권교체를 위해 60여 년 정치 인생 처음으로 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은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다음주에는 박지원 의원 등이 탈당할 것으로 보여 호남 정치권이 혼돈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임영일 전 광주 동구 부구청장이 동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지난 1월 1일 동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임 전 부구청장은 어제(11)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예비후보 등록을 취소했습니다. 임 전 부구청장은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노희용 전 동구청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다가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명예퇴직했습니다.
제23대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 전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이 선출됐습니다. 오늘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경기 낙생농협 조합장을 지냈던 이성희 후보에 13표차로 뒤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163 대 126표로 앞서 새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습니다. 호남 출신이 농협중앙회 회장에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김 당선자는 오는 3월 말부터 4년간 회장직을 맡게 됩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파업을 포함한 강경 투쟁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는 20일까지 임단협 협상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으면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쳐 조별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등의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대해 사측은 복지기금 출연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는데도,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부터 파업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 오후 6시30분쯤, 신안군 가거도 서쪽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경남 선적 77톤급 통발어선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으로 12시간에 걸쳐 가거도까지 예인했습니다. 고장난 어선에는 선장 김 모씨 등 11명이 타고 있었고, 지난 8일 완도항을 출항해 가거도 해상에서 조업중이였습니다.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노인들을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8일부터 17일간 광주 금남로에 유사 수신업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60~70대 노인 52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52살 김 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이후 13일간은 원금의 10%, 14일째에는 20~40%를 주겠다며 노인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층 이하 건물만 지을 수 있던 상록회관 부지에 고층 아파트 건축을 가능하게 해 준 광주시 행정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은 1종 주거지역이던 상록회관 전체 면적의 31%을 고층 건물 건축이 가능하도록 2종 주거지역으로 광주시가 변경했다며, 앞으로 있을 건축 심의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을 경우 법적 행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 등 생활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강경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염주 실내수영장의 수질 개선이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하루 천 5백명의 입장객 기준으로 여과기가 설치돼 있는 염주 수영장에, 많게는 3천명 넘게 이용객이 찾으면서 수질이 악화됐다며 비수기인 오는 4월 이내에 여과기 증설 공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주 실내수영장은 지난해 U대회 수구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여과기 등 시설 개보수를 실시했지만, 하루 이용객 예측량이 턱없이 낮아 수질 악화 민원 등이 잇따랐습니다.
광주시가 지난달 발생한 지산유원지 리프트 추락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광주시는 지산유원지 리프트 사고 특별점검 전담팀 회의를 열고 안전바 일체형 발판 설치와 시설물 정기점검 실시, CCTV 설치 등의 보완책을 발표했습니다. 시설 개선안은 광주 동구청을 통해 운영업체에 통보되고, 시설 개선이 완료되기 전까지 리프트 운행은 중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