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3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광주 광산구 을 선거굽니다. 광산을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30~40대 젊은 층이 많은 첨단과 수완동 등 광산구 북부 8개 동을 포함하고 있는데, 유권자 수는 14만여 명입니다. 지난 18대 총선 때 광산 갑*을로 분리된 이후, 이용섭 전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 전 의원의 광주시장 선거 출마로 치러진 2014년 보궐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전략공천을 받은 권은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번 20대 총

국민의당 광주 북구을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던 김하중 예비후보가 서구을에 무소속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당이 북구을 선거구의 경선 방식을 숙의배심원제 100%에서 여론조사를 30% 반영하는 것으로 갑자기 바꿨다며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서구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봄 내음이 갈수록 짙어지는 남녘에서는 매화와 산수유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오늘 광양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구례 산수유축제, 여수 진달래축제 등 다채로운 봄꽃 잔치가 다음 달까지 이어집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섬진강변에 눈에 내린 듯 가지마다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겨우내 머금었던 그윽한 향기를 내뿜으며 성큼 다가선 봄을 알립니다. 봄비에 촉촉히 젖은 홍매화는 새색시 볼처럼 발그레한 자태를 한껏 뽐냅니

소방서장급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전남소방본부 전*현직 간부들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 소방정 승진 심사 과정에서 인사에 개입하고 심사 서류 등 증거를 없앤 혐의로 전 소방본부장 박 모 씨 등 4명을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해 7월 소방서장급 승진 심사 과정에서 승진 대상자와 탈락자가 뒤바뀌고 재심사가 이뤄져 논란을 빚었습니다.

광주시 노조의 전공노 가입 투표의 위법성을 살펴보기 위한 검찰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은 비합법단체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을 위한 투표를 강행해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광주시 노조 집행부 14명을 고발한 행정자치부 사무관 2명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광주시 노조의 투표를 두고 갈등이 지속되면 업무차질과 시민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기정 의원이 컷오프된 광주 북구갑에 정준호 변호사, 동남갑에 최진 전 대통령실 국정홍보실 국장, 동남을에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도시추진단장을 각각 전략공천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전남 영암*무안*신안에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재원 예비후보가, 담양*함평*영광*장성은 김선우, 강형욱, 정병걸, 장의관 후보간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특히 숙의배심원단 100% 경선을 치르기로 했던 광주 북구을은 숙의배심원단 70%에 여론조사 30%로 규칙을 변경했습니다.

새 학기를 맞은 광주 전남 각급 학교에서 독감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독감으로 확진된 학생이 광주 279명, 전남 186명 등 모두 4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환자가 급격히 많아지면서 광주 수완지구의 새별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나흘간 긴급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조례 개정도 없이 신설 산하기관장 인사를 단행한데 대해 시의회가 인사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광주시교육청이 신설 산하기관인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 대한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초대 원장을 임명한 것은 절차를 무시한 행정"이라며 발령 철회 요구와 함께 개정안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교육위는 교육청의 시정 여부에 따라 조례 심사를 재개할 예정인데 교육청이 의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해당 기관장은 인건비를 받을 수 없습니다.

목포시가 추진하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의회 동의를 받으면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사업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22명 중 16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습니다. 총연장 3.36km의 목포해상케이블카는 510억 원의 사업비가 민간 투자방식으로 이뤄지며 사업비의 10%인 50억 원은 목포 시민공모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해남경찰서는 모텔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55살 이 모 씨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제 저녁 해남군 문내면 한 모텔 객실에서 판돈 3천5백만 원을 걸고 이른바 '바둑이' 카드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가 입증될 경우 이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정부의 중·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와 전북, 강원, 세종교육청이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와 전북, 강원, 세종교육청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공동개발과 사용승인 협약을 맺고 34명의 집필진을 구성해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기본 계획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전남대가 교육부의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3년간 매년 29억 원씩 지원받게 됐습니다. 침체된 인문학 육성을 위한 교육부의 인문역량 강화 재정지원 사업인 '코어'사업에는 전남대와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16개 대학이 선정됐는데 광주,전남에선 전남대가 유일합니다.

봄꽃 향기 그윽한 섬진강변에서 18일 '제19회 광양매화축제'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섬진강을 접경으로 이웃한 광양시와 구례군, 하동군민들이 남도대교에서 큰 줄을 당기는 행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축제 둘째 날인 내일은 다압면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를 초청해 '광양과 윤동주' 스토리텔링 콘서트 등이 열립니다.

전라남도가 고온*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합니다. 전남도는 최근 5년간 산불건수의 33%가 3월과 4월 집중됨에 따라 22개 시군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완도군 완도항에 정박해있던 국립공원 관리공단 소속의 20톤급 선박에서 불이 나 8천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 불은 50분 만에 꺼졌는데,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