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에 냉동고 만들어 소고기 유통시킨 업자 덜미
야산에 냉동고를 설치해 이력이 확인되지 않은 소고기를 유통시킨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서구 매월동의 한 야산에 냉동고 2대를 설치해 놓고 이력이나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4톤 상당의 젖소 살코기, 우족, 사각뼈 등을 보관하고 두 차례에 걸쳐 도매업자에게 1.5톤 당 3백만 원을 받아 팔아넘긴 혐의로 55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야산 냉동고에는 4년여 동안 방치된 고기도 일부 남아있었는데, 경찰은 정확한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