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권 고문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 교체를 준비해야 할 야당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며, 야당의 부활과 정권교체를 위해 60여 년 정치 인생 처음으로 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은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다음주에는 박지원 의원 등이 탈당할 것으로 보여 호남 정치권이 혼돈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임영일 전 광주 동구 부구청장이 동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지난 1월 1일 동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임 전 부구청장은 어제(11)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예비후보 등록을 취소했습니다. 임 전 부구청장은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노희용 전 동구청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다가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명예퇴직했습니다.
제23대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 전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이 선출됐습니다. 오늘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경기 낙생농협 조합장을 지냈던 이성희 후보에 13표차로 뒤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163 대 126표로 앞서 새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습니다. 호남 출신이 농협중앙회 회장에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김 당선자는 오는 3월 말부터 4년간 회장직을 맡게 됩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파업을 포함한 강경 투쟁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는 20일까지 임단협 협상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으면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쳐 조별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등의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대해 사측은 복지기금 출연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는데도,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부터 파업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 오후 6시30분쯤, 신안군 가거도 서쪽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경남 선적 77톤급 통발어선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으로 12시간에 걸쳐 가거도까지 예인했습니다. 고장난 어선에는 선장 김 모씨 등 11명이 타고 있었고, 지난 8일 완도항을 출항해 가거도 해상에서 조업중이였습니다.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노인들을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8일부터 17일간 광주 금남로에 유사 수신업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60~70대 노인 52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52살 김 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이후 13일간은 원금의 10%, 14일째에는 20~40%를 주겠다며 노인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층 이하 건물만 지을 수 있던 상록회관 부지에 고층 아파트 건축을 가능하게 해 준 광주시 행정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은 1종 주거지역이던 상록회관 전체 면적의 31%을 고층 건물 건축이 가능하도록 2종 주거지역으로 광주시가 변경했다며, 앞으로 있을 건축 심의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을 경우 법적 행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 등 생활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강경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염주 실내수영장의 수질 개선이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하루 천 5백명의 입장객 기준으로 여과기가 설치돼 있는 염주 수영장에, 많게는 3천명 넘게 이용객이 찾으면서 수질이 악화됐다며 비수기인 오는 4월 이내에 여과기 증설 공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주 실내수영장은 지난해 U대회 수구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여과기 등 시설 개보수를 실시했지만, 하루 이용객 예측량이 턱없이 낮아 수질 악화 민원 등이 잇따랐습니다.
광주시가 지난달 발생한 지산유원지 리프트 추락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광주시는 지산유원지 리프트 사고 특별점검 전담팀 회의를 열고 안전바 일체형 발판 설치와 시설물 정기점검 실시, CCTV 설치 등의 보완책을 발표했습니다. 시설 개선안은 광주 동구청을 통해 운영업체에 통보되고, 시설 개선이 완료되기 전까지 리프트 운행은 중단됩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양현종과 연봉 7억5천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지난해 15승 6패 방어율 2.44의 성적을 거둔 투수 양현종은 지난 시즌 보다 3억5천만 원이 인상된 7억5천만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아는 양현종을 마지막으로 재계약 대상자 50명과의 연봉 계약을 모두 마치고, 내일 선수단 체력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섭니다.
광주*전남연구원장에 박성수 전남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박 교수의 원장 선임을 의결하고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박 원장은 통합과정에서 상처도 있었던 만큼 고급 인적자원을 관리하면서 갈등을 최소화하고 광주*전남의 상생을 이끄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총에 숨진 윤상원 열사를 기념하기 위한 도서관 건립이 추진됩니다. 광주 광산구는 5.18민주주의 도서관 건립 등을 포함한 '2030 윤상원 열사 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인 윤상원 정신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광산구는 윤상원 열사 생가 인근에도 소규모 기념시설을 추가로 지을 예정입니다.
광주 지원초등학교의 학교용지 보상 문제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광주 동구는 지난 1997년 폐교된 지원초등학교 옛 터는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신설용지 무상공급 대상이 아니라며, 지난달 30일 광주시교육청을 상대로 매매계약금 3억 천4백만 원을 돌려달라는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특례법상 아파트 개발로 학교 시설을 증축하더라도 용지부담금은 지급하게 돼 있다며, 상응하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지원초등학교는 지난해 인근에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에 머물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광주의 최저기온이 영하 4.2도, 목포가 영하 2.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광주의 최고기온이 3도에 그치는 등 등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2도에서 6도로 춥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더민주 탈당 확산) 호남발 분당 현실화 더불어민주당 동교동계 인사들은 오늘, 주승용*장병완 의원은 내일 탈당할 예정입니다. 탈당이 확산되면서 호남발 분당이 현실화됐습니다. 여>(협력업체 수억 원 빼돌려) 허술한 관리 여수세계박람회 협력업체가 영수증을 위조해 수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술한 관리가 화를 불렀습니다. 남>(새 택지지구 공실률↑) 높은 임대료 탓 새로 조성된 택지지구의 상가 건물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임대료가 크게 올라 빌리려는 사람들을 찾기 어렵습
【 앵커멘트 】 남>무소속 권은희 의원이 어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한 가운데 오늘은 동교동계가, 내일은 주승용*장병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합니다. 여>광주에서 시작된 탈당 바람이 전남으로, 서울로 확산되면서 호남발 분당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신당 행선지를 놓고 고민해오던 권은희 의원이 결국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을 선택했습니다. ▶ 싱크 : 권은희/무소속 국회의원 - "성공 가능성이 있는, 그리고 벌
4명이 탄 오토바이가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광양시 광양읍의 한 도로에서 18살 서 모 군 등 4명이 타고 가던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서 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병원에서 감기 치료를 받던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젯밤 10시 반쯤 광주 동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감기 치료를 받던 생후 36일 된 영아가 호흡곤란으로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의료 과실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유족의 진술을 들은 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