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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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8살 여아, 18일만 시신으로..'살인 가담' 부모·오빠 체포
      튀르키예에서 실종된 8살 여아가 1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부모와 오빠 등 일가족이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지난달 21일 실종된 8살 여아 나린 귀란의 시신이 지난 8일 발견됐습니다. 집과는 1.5km 떨어진 곳으로, 당시 나린의 시신은 비닐봉지에 싸인 채 돌과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수사당국은 살인에 가담한 혐의로 나린의 부모와 오빠, 삼촌 등 모두 21명을 붙잡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가족이 많은 걸
      2024-09-10
    • "내 딸 가스라이팅"..10대 소년 흉기로 찌른 엄마 체포
      자신의 딸을 가스라이팅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을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가 붙잡혔습니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딸과 알고 지내던 14살 A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38살 B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B씨는 전날 밤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은 B씨의 딸과 함께 있었습니다. B씨는 "딸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2024-09-10
    • "게임으로 배웠다" 차 훔쳐 운전하다 사고 낸 초등생..처벌 못 해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11살 초등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1살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버스 회사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합차를 훔쳐 10㎞를 운전한 혐의입니다. 기름이 다 떨어지자 한 상가 주차장에서 다른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다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아파트 주차장
      2024-09-10
    • 직장동료 집 앞 1시간 기다려 살해 50대 "업무 불화"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출근하려 집을 나섰다가 직장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집 앞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업무 문제로 피해자와 갈등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긴 막대와 검은 가방을 든 한 남성이 아파트 계단을 빠른 걸음으로 올라갑니다. 1시간이 흐른 후, 문이 열린 승강기 앞에서 이 남성과 누군가가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9일) 아침 7시 25분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A씨가 출근하기 위해 승강기
      2024-09-10
    • "너네 엄마한테 이런 얘기 들어야해?"..초등생 학대 교사 기소
      수업 중 학생을 학대하고, 성추행한 초등학교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는 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7살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4월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학부모가 자신에게 전화했다며, 학생을 불러내 "너희 엄마한테 이런 얘기를 들어야 되냐"며 화를 내고, 교실 뒤로 가서 서 있게 하는 등 6차례에 걸쳐 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해 10월 교실에서 요가 수업 중 학생들
      2024-09-10
    • "한반도 전쟁 막은 살신성인"..'일본도 살인범' 父 막말에 유족 분노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30대 남성의 부친이 범죄를 옹호하는 댓글을 달다 유족에게 피소당했습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4일 '일본도 살해 사건' 가해자 부친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A씨는 아들이 저지른 살인 사건 기사에 범죄를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한반도 전쟁을 막은 살신성인 행위다", "피해자가 먼저 쌍욕을 했다", "(내 아들이) 대의를 위해 희생했다", "범행 동기가 사익이 아닌 공익이라면 국가는 가해자와 피
      2024-09-10
    • 13살과 성관계·낙태 종용한 교회 교사, 항소심서 감형
      여중생과 2년여 동안 성관계를 지속하고, 임신 중절을 강요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제12-2형사부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특수협박,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장애인 관련기관에 10년간 취업을 제한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지난 2020년 서울의 한 교회 교사로 재직하던 A씨는 당시 13살이던 제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미성년자의제강간죄는 피고인이 19살 이
      2024-09-09
    •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 10대 검찰 송치..처벌 규정은?
      【 앵커멘트 】 또래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들어 보관해 온 10대 청소년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SNS에 게시된 사진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광주경찰청은 딥페이크를 활용해 성 착취물을 만들어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로 10대 A군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피해자는 또래 여학생 20여 명,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SNS에 있는 사진을 내려받아 '텔레그램 봇'을 이용해 합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어떤 사진을 올리면
      2024-09-09
    • '업무 불화' 직장동료 집 찾아가 살해한 50대 검거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출근하려 집을 나섰다가 직장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집 앞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업무 문제로 피해자와 갈등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긴 막대와 검은 가방을 든 한 남성이 아파트 계단을 빠른 걸음으로 올라갑니다. 1시간이 흐른 후, 문이 열린 승강기 앞에서 이 남성과 누군가가 뒤엉켜 있습니다. 오늘(9일) 아침 7시 25분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A씨가 출근하기 위해 승강기를
      2024-09-09
    • 허웅, 전 연인 성폭력 무혐의 처분..무고로 역고소
      헤어진 연인을 성폭력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무고 혐의로 전 연인을 맞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달 말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웅 측은 A씨의 변호인도 공범으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6월 말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 혐의로 고소당한 뒤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며 준강간상해 혐의로 허웅을 맞고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허웅
      2024-09-09
    • "北 오물풍선이 불 냈나"..화재 공장서 기폭장치 추정 물체 발견
      나흘 전 불이 났던 공장에서 북한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반쯤 김포시 고촌읍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지붕에서 대남 오물 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공장은 김포공항에서 2~3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나흘 전인 지난 5일 새벽 3시 20분쯤 불이 나 공장 건물 등이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다 해당 물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물 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는 이
      2024-09-09
    • 순경, 휴가 중에 음주운전하다 딱 걸렸다
      휴가 중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광양경찰서 소속 A순경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순경은 전날 낮 1시 9분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도로에서 면허정지 수치인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입니다. A순경은 휴가 중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추석 연휴 특별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4-09-09
    • 이웃에 흉기 휘두른 60대 도주..경찰 추적
      경찰이 전남 화순에서 불화를 겪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9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쯤 화순군 사평면 한 고추밭에서 60대 후반 A씨가 60대 초반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같은 마을에 사는 B씨와 불화를 겪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이후 집에서 농작물 관련 약품을 들고 나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다
      2024-09-09
    • 아들 여자친구 회사 사장 금고 턴 50대..아들도 공조
      아들의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 사장이 돈을 금고에 보관한다는 것을 전해 듣고 지인과 사무실 금고를 턴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9일 창원지법 형사6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와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게 금고 위치 등을 알려준 혐의(절도 방조)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아들 30대 C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 6월 경남 창원시의 한 회사 사무실에
      2024-09-09
    • "당당한 아버지 되고 싶다"..불전함 훔친 소년, 27년 만 '사죄'
      1997년 IMF 시절 시주함을 훔친 소년이 27년 만에 용서를 구했습니다. 9일 경남 양산 통도사 자장암에 따르면, 지난달 한 암사 관계자가 시주함에서 손 편지 한 통과 함께 5만 원짜리 현금 200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작성자는 "어린 시절 생각이 없었다. 27년 전 여기 자장암에서 시주함을 들고 산으로 가 통에서 돈을 빼갔다. 3만 원 정도로 기억난다"며 과거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며칠 뒤 또 돈을 훔치러 갔는데 한 스님이 제 어깨를 잡고 아무 말 없이 눈을 감은 채 고개를 가로저으셨다. 그날
      2024-09-09
    • 민주당 신정훈 의원 '총선 이중투표 권유' 혐의로 송치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 당원에게 이중 투표를 권유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신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신 의원은 올해 3월 초 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 지역구 주민들에게 권리당원 겸 일반시민으로 2차례 투표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 의원은 당시 "권리당원이냐고 물으면 '아니다'라고 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권리당원이라고 해버리면 (전화가) 끊어져
      2024-09-09
    • 대나무로 직장 동료 때리고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아침 7시 2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직장 동료인 B씨를 미리 준비해간 대나무로 수 차례 때리고,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1시간 15분 전인 아침 6시 10분쯤 B씨의 집 앞으로 찾아가 기다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B씨를 기다리면서 A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범행도구를 재차 챙겨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2024-09-09
    • "왜 말려" 숙부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집안싸움을 말리던 작은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입건됐습니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9일 특수상해 혐의로 5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저녁 6시 45분쯤 완도군 노화읍 자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작은아버지 B씨를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아버지와 다퉜고, 이를 말리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할 계획입니다.
      2024-09-09
    • 또래 여학생 20여 명 '성 착취물' 만든 고교생 송치
      또래 여학생 20여 명의 얼굴 사진으로 성 착취물을 만든 10대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아동 성 착취물 제작 등)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같은 학교 피해자 20여 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된 사진을 내려받아 '텔레그램 봇' 프로그램을 이용해 합성,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입니다. 광주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분석해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2024-09-09
    • "文 전 대통령 만나게 해줘"..평산책방서 직원 폭행한 20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40대 직원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9일 양산경찰서는 전날 저녁 7시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40대 여성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영업시간인 저녁 6시 이후 책방을 찾았습니다. 이에 직원이 영업이 끝났다고 안내하자, A씨는 직원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횡설수설하며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원의 비명을 들은 책방 인근 주민의 신고로 A씨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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