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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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열차서 흉기 난동..부상자 10명 중 9명 위중, 테러 수사 착수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명이 다치고, 이 중 9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7시 40분경 돈커스터에서 런던 킹스크로스로 향하던 런던 노스이스턴철도(LNER)열차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선포하고 대테러본부가 수사를 지원 중"이라며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며, 현장에는 무장 경찰과 구급대가 긴급
      2025-11-02
    • "여군 보면 챙겨주고 싶다"던 준사관, 잇단 추행 끝 징역형
      같은 부대 여성 부사관들을 성추행한 준사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30년 가까이 복무한 군 생활은 불명예 전역으로 끝났고, 군인연금 혜택도 잃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47살 A 준위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A 씨는 2019년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여군 부사관에게 "여군을 보면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다"며 손을 잡고 깍지를 끼는 등 추행했습니다. 또 202
      2025-11-02
    • '9만9천명 투약분' 필로폰 3㎏ 밀반입..80대 스위스인, 징역 3년 6개월
      약 1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제주로 들여오려던 80대 스위스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향정신성의약품 수입 혐의로 구속기소 된 80대 스위스 국적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캄보디아 프놈펜공항에서 필로폰 2.98㎏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항공 수하물로 부치고, 홍콩을 거쳐 제주공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압수된 필로폰은 1회 투약량 0.03g 기준으로 약 9만9천 명이 투약할 수 있는
      2025-11-02
    •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유인책 한국인 2명..징역 4년·3년 선고
      캄보디아 현지에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조직에 가담해 피해자들을 속인 한국인 남성 2명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일 부산지방법원 형사12단독 지현경 판사는 사기와 범죄단체가입, 범죄단체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2천200만 원, 20대 B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6월 온라인 구인 공고를 보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현지 로맨스 스캠 조직에 가입, 같은 해 10월부터 약 7개월간 유인책 역할을 하며 피해자들을 속인
      2025-11-02
    • "돈 안 주면 손가락 자른다"…캄 파생 보이스피싱 3명 구속기소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저지른 것은 물론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도 폭행·감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1,400여차례에 걸쳐
      2025-11-02
    • 24억 등친 '민준파'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2심 감형 왜?
      필리핀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단체 '민준파'에 가입해 107명에게 24억 원을 뜯어내는 범죄에 가담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심현근 부장판사)는 범죄가입단체, 범죄단체활동, 사기 혐의로 기소된 39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0년 2~12월 필리핀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민준파에서 '백송이'라는 가명으로 상담원 역할을 하며 107명으로부터 24억원
      2025-11-02
    • "복수해 줄게" 조폭에 흉기 휘두른 20대 징역형
      자신이 따르던 폭력조직의 복수를 위해 한 조직폭력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12단독 지현경 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4월 6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24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조직폭력배인 30대 남성 B씨에게 소화기와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전치 8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흉기를 종이가방에 넣은 채 입주민을 따라
      2025-11-01
    • 양식장 업주와 말다툼하다 불지른 종업원, 2도 화상
      김 양식장 고용주와 다투다 불만을 품고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신안경찰서는 31일 저녁 7시 27분쯤 신안군 안좌면 한 주택 마당에 불을 지른 혐의로 57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고용주인 67살 B씨에게 퇴직 의사를 밝혔고 말다툼으로 이어지자 마당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퇴직을 만류하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12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불이 옷에 옮
      2025-11-01
    • 음주단속 걸리자 친형 주민번호 부른 40대, 징역 1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며 위기를 모면하려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되자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경찰에 불러줘 대신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2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그는 이 사건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았습니다
      2025-11-01
    • 도심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출몰..."산으로 달아난 듯"
      충북 청주 도심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출몰했습니다. 31일 밤 8시 28분쯤 충북 충주시 호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유해조수포획단은 이 가운데 1마리가 차량에 치여 죽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머지 3마리는 흩어져 달아났습니다. 이에 충주시는 멧돼지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1시간여 동안 멧돼지들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충주시 관계자는
      2025-10-31
    • "잡아끌고 때렸다"…6살 원생들 학대·CCTV '삭제' 의혹 수사
      【 앵커멘트 】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던 광주의 한 학원에서 여섯 살배기 아이들이 강사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원장이 CCTV의 학대 영상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어 강사가 아이 손을 뿌리치고 꿀밤을 때리자, 아이는 눈을 비비며 글썽거립니다. 영어 강사는 손으로 아이의 등을 내리치고, 팔을 잡아끌어 자리에서 떼어냅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이를 방에 가둬 방치하기도 했습
      2025-10-31
    • 길거리에서 이상 행동한 30대 구속...주머니에서 나온 '이것'
      마약을 투약하고 길거리에서 이상 행동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1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저녁 6시 40분쯤 "어떤 사람이 길에 누워있다가 도로로 뛰어들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정구 시흥동의 한 길거리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A씨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A씨를 인근 병원에 입원시키는 과정에서 주머니에 있던 필로폰을 발견했습니다. A씨의 소변검사에서도 마약류가 검출되자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지난 29일 구속
      2025-10-31
    • [영상] '뉴진스님 DJ파티' 광주 김치축제 개막행사 조기 종료...왜?
      광주 김치축제 첫날 행사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탓에 조기 종료됐습니다. 31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기물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김치축제 개막행사가 열리고 있던 시청 광장을 포함해 상무지구 일대까지 확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당초 저녁 8시까지 예정돼 있던 개막행사를 6시 30분에 조기 종료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개그맨 뉴진스님의 DJ파티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알루
      2025-10-31
    • [영상]광주 폐기물 창고서 불...'외출 자제' 재난 문자
      광주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 시간 넘게 진화 중입니다. 31일 오후 4시 33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창고 안에 있던 사람들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알루미늄 폐기물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확산하자, 서구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5-10-31
    • 법원 "'대장동 개발 특혜' 유동규·김만배 징역 8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2021년 말 기소된 지 약 4년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했습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습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 전 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징역 4년, 정영학 회계
      2025-10-31
    • 아내 호칭에 발끈한 尹 "김건희가 뭐냐, 여사를 붙이든 해야지"
      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경호처에 비화폰 서버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김건희 씨의 호칭과 관련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31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첫 공판기일에 출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김건희 여사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2025-10-31
    • "못 올라가겠다고?" 아픈 노모에 욕하고 침대로 던진 50대 아들
      아파서 침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노모에게 욕설하며 침대 위로 던진 50대 아들이 실형에 처했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존속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52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9일 모친 77살 B씨의 춘천시 집에서 B씨가 몸이 아파 침대에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욕설하면서 양손으로 들어 침대 위로 던져 전치 2주의 요추부염좌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씨를 침대에 던진 뒤 발로 유리창을 깨뜨
      2025-10-31
    • "잡담하지마"...50대 직원 '원산폭격' 시킨 주유소 사장
      50대 직원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협박한 주유소 사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상습상해,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2살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50살 B씨를 자신의 주유소 직원으로 고용해 관리업무를 맡기면서 2022∼2024년 7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가 주유소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들과 쓸데없이 대화한다는 이유로 홧김에 이같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
      2025-10-31
    • 기간제 교사에 '살충제 에프킬라 뿌린 귤' 건넨 대구 여고생...고의성 없다? 논란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살충제를 뿌린 귤을 교사에게 건넨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역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가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하면서 교육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구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여고생 A양이 학교 기간제 교사 B씨에게 살충제 '에프킬라'를 뿌린 귤을 건넸습니다. B교사는 이를 별다른 의심 없이 먹었고, 이후 다른 학생을 통해 해당 귤에 살충제가 뿌려졌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B교사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교권 침해를 이유로 병가를 내고 며칠간 학
      2025-10-31
    • 대리 강사에게 뇌물 챙긴 전남도립대 교수 영장
      경찰이 뇌물을 받고 무자격 강사에게 일감을 준 전남도립대학교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공무집행방해, 사기 혐의로 전남도립대 A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A교수는 학과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자격이 없는 외부 인사에게 강의를 맡기고 수백만 원을 뇌물로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A교수는 전남도립대 교직원들을 속여 학사 업무(강의료 지급 등)를 방해하고, 정원 미달 문제를 해결하려고 가짜 학생을 유치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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