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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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사기로 27억 가로챈 50대, 징역 5년
      자신의 투자 손실을 메우기 위해 지인들을 속여 27억 원을 떼먹은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 부장판사)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53살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지인 9명에게 존재하지도 않는 주식담보형 전환사채 명목의 투자를 권유해 투자금만 가로채거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빌린 돈을 갚지 않는 등 총 27억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2024-09-23
    • 리니지 '자동 사냥' 프로그램 판매자, 징역형 집유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자동 사냥 프로그램을 유포시켜 엔씨소프트의 업무를 방해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3단독 한상원 판사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37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리니지 게임에서 이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게임 머니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자동 사냥 프로그램'을 판매해 4억 3,700여만 원을 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대다수 이용자의 아이템 획득을
      2024-09-23
    • 야산이 '마약 소굴'..가상화폐 받고 '던지기'로 거래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33살 유통책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20~40대 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조직과 공모해 올해 3월부터 4월 사이 광주광역시 서구와 북구 일대 118곳에 83.35g의 필로폰을 숨겨놓고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도운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필로폰을 비닐&
      2024-09-23
    •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추석 연휴에 나갔다가 잠적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숙소에서 이탈해 자취를 감췄습니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간 뒤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가사관리사들이 사라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용부는 이탈 원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주 52시간을 일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데, 가사관리사는 근무 시간이 적어 월급도 적다는 불만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
      2024-09-23
    • "안 좋은 감정.." 우연히 만난 옛 직장 동료 때려 숨지게 한 30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옛 직장 동료를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35살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B씨를 다치게 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직장에서 B씨에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는데, 당일 우연히 만난 B씨와 시비가 붙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에게 얼굴을 맞은 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채 한동안 쓰러져 있
      2024-09-23
    •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수사 받는다..시민단체 고발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3일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 및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 부부가 정치브로커 명태균의 부정한 청탁을 받아 윤석열 정권이 공식 출범하기도 전부터 재보선을 위한 공천업무에 함부로 개입하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연고도 없던
      2024-09-23
    • "비웃고 놀렸다"..학폭 가해자 지목된 여중생, '무혐의' 받은 이유?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중학생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조치 없음' 처분을 받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23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강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같은 학교 동급생을 괴롭힌 혐의를 받은 중학생 A양에 대해 '조치 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A양은 지난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동급생 B양의 신고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A양이 다른 동급생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비웃거나 놀리는 언행을 일삼아 수치심을 느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A양은 "B양과 평소 친분이
      2024-09-23
    • 불법 체류 외국인 협박해 삥뜯은 20대들 실형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약점을 잡아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 부장판사)는 강도상해·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20대 3명에게 징역 3년 6개월에서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 일당은 올해 2월부터 3월 사이 광주 광산구 평동공단 일대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협박·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번호판 없는 이륜차를 무면허 운전한 외국인들에
      2024-09-23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대부분 현직 의사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나 의사 등의 신상을 공개한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대부분이 현직 의사로 드러났습니다. 23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은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45명을 조사해 이 중 32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이들 32명 중 30명은 의사, 2명은 의대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의료 현장에 남거나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의 실명 등 신상정보
      2024-09-23
    • 1t 화물차가 승합차 추돌..밭일 준비하던 70대 부상
      1t 화물차가 주차된 승합차를 추돌하면서 새벽 밭일을 준비하던 70대 보행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3일 새벽 5시 45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65살 A씨가 몰던 1t 트럭이 갓길에 주차된 봉고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봉고차가 밀리면서 앞에 서있던 71살 B씨가 의식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B씨는 병원 치료 중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쪽파밭 주인으로 노동자들에게 작업 지시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봉고차 안에는
      2024-09-23
    • 동거녀 죽이고 시멘트 부어 숨긴 50대..범행 16년 만 '구속'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무참하게 살해한 뒤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감췄던 50대가 16년 만에 범행이 발각돼 구속됐습니다. 23일 경남경찰청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50대 A씨가 살인 혐의로 경남 양산에서 체포됐습니다. A씨는 2008년 10월 거제시의 한 원룸 주거지에서 동거녀인 B씨와 다투다 둔기로 B씨 머리와 얼굴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B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주거지 옆 야외 베란다로 옮긴 뒤,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은닉했습니다. A씨는 범행 이후에도 해당 주거지에서 2016년까
      2024-09-23
    • 합참 "北 쓰레기 풍선 '치졸'..선 넘으면 군사적 조치"
      군이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와 관련 "군사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국방부 기자단에 배포한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우리 군 입장' 메시지에서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5,500여 개의 풍선을 부양했습니다. 이와 관련 군은 "국제적으로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로 우리 국민에게
      2024-09-23
    • 北 쓰레기 풍선에 인천공항 이착륙 2차례 중단돼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의 영향으로 23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두 차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25분쯤 인천공항 인근 상공에서 쓰레기 풍선 1개가 발견됐습니다. 이로 인해 6시 43분쯤 쓰레기 풍선이 해상에 낙하한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6시 55분쯤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와 에어사이드에서 쓰레기 풍선 잔해물이 발견돼 다시 이착륙이 금지됐다가 7시 8분쯤 재개됐습니다. 당국은 오물 풍선이 일정 거리보다 가깝게 공항에 접근할 경우 안전을 위해 활주로
      2024-09-23
    • "너 때문에 죽잖아" 온라인 게임하다 지인 때려 죽인 20대
      온라인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은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4시 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하던 B씨가 자신의 캐릭터를 자꾸 죽게 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에서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갈등이 있었다고 말
      2024-09-23
    • "애인 구해요"..주민센터 직원에 '음란' 편지 건넨 80대 노인
      애인을 구한다며 음담패설이 가득한 편지를 주민센터 직원에게 건넨 노인을 두고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애인 구하는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주민센터에 근무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방금 어떤 할아버지 민원인이 별말 없이 봉투를 주길래 편지인가 하고 읽어봤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봉투 안에 든 종이 4장에는 성적인 행위를 적나라하게 적어놓은 음담패설이 가득했습니다. 공개된 편지엔 "전화하세요. 그러면 마당으로 나갈게요.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는 아무도 안 오고 혼자 있습니
      2024-09-23
    • 무안 주택 화재로 이송됐던 60대..끝내 숨져
      23일 오전 4시 47분쯤 전남 무안군 일로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습니다. 불은 해당 주택을 모두 태우고 약 47분 만인 오전 5시 34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범죄와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4-09-23
    • 아내 마중나간 80대 숨져..가을 '물폭탄' 피해 속출
      【 앵커멘트 】 여수산단 400mm를 최고로 광주·전남에는 역대 9월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록적 가을비가 쏟아졌는데요. 전남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잠수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저수지를 샅샅이 뒤집니다. 21일 저녁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에 사는 89살 A씨가 아내를 마중 나갔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는 실종 18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2024-09-23
    • 야산에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경찰 수사
      22일 오후 6시 5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한 야산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뼈는 인근 마을 주민이 발견했습니다. 뼈와 함께 바지와 신발도 발견됐습니다. 뼈가 발견된 장소는 지난해 9월 50대 남성 A씨가 실종 신고된 곳 인근입니다. 경찰은 A씨의 가족에게 뼈와 함께 발견된 바지와 신발을 확인하는 등 진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뼛조각의 DNA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추가 뼛조각 등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2024-09-23
    • "양동이로 불 끄며 신고" 마라도 화재 어선 결국 침몰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이 결국 침몰했습니다. 2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불이 난 제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15t)가 이날 오전 3시 41분쯤 침몰했습니다. 최초 신고 접수 약 10시간 만입니다. 해경은 큰 불길을 잡았으나 현장 기상 악화로 배에 오르지 못한 채 날이 밝고 기상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던 중 A호가 침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해양오염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A호를 수색하는 한편 주변 안전관리 중입
      2024-09-23
    • '사장 모욕' 직원 서면통지 없이 해고..법원 "위법"
      사장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서면통지 없이 직원을 해고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플라스틱 제조업체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사는 작년 1월 현장 관리 직원 B씨가 다른 직원들 앞에서 "사장은 미친X이다", "사장XX, 새로운 여직원이 오면 관심이 많다"는 말을 해 사장을 모욕했다는 등의 이유로 그를 해고했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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