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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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 검색 없이 승객 수십 명 비행기 타게 한 공항 직원, 선고유예 왜?
      금속탐지기 오작동을 이유로 항공기 탑승객의 보안 검색을 소홀히 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한국공항공사 직원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4살 A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처벌을 사실상 면해주는 판결입니다. A씨는 공항 보안 검색 감독 책임자로 일하던 2022
      2025-06-17
    • 브라질서 두 살배기가 쏜 총에 20대 엄마 결국..
      브라질에서 20대 여성이 두 살배기 아들이 우발적으로 발사한 총격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최근 중서부 마투그로수주(州)에서 일어난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총기 소유주이자, 피해자의 남편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 G1과 폴랴지상파울루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투그로수주 히우베르지에서 2살 어린이가 마당 탁자에 놓인 9㎜ 권총을 만지작거리다 곁에 앉아 있던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격발했습니다. 흉부와 팔 부위를 다친 아이의 어머니는 인근 병원으로
      2025-06-17
    • 홍천강서 물놀이 10대 4명 급류 휩쓸려..1명 실종
      강원 홍천강에서 급류에 휩쓸린 10대 4명 중 1명이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 중입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무궁화테마파크 앞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15살 A군이 실종됐습니다. 함께 물놀이하던 여학생 2명은 소방이 도착 전 군인에 의해 구조됐으나 저체온증·어지럼증·가슴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남학생 1명은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 귀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2025-06-16
    • "왜 안 만나줘"..'배관 타고 스토킹 살해' 40대 구속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 나흘 만에 붙잡힌 40대가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서영애 영장전담판사는 16일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일정한 주거지가 없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전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6층에 올라가 피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세종시 부강면
      2025-06-16
    • 기초생활급여 5천만원 부정수급한 70대 집유
      수년 동안 부정한 방법으로 기초생활 보장 급여를 챙긴 70대가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74살 여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과 보호 관찰을 명령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부양의무자 관련 사항과 소득·재산 변동 사항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241차례에 걸쳐 생계·주거·의료급여 명목으로 5,423만 원
      2025-06-16
    • '전과 누설에 청탁, 음주까지'..전남경찰 도 넘은 기강 해이
      【 앵커멘트 】 전남 일부 경찰이 승진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범죄 사실을 누설했습니다. 경찰의 기강이 느슨해졌고, 직업 윤리마저 추락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23년 7월 보성의 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경찰관들이 보조금 비리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 과정에 A경감은 수사 대상자인 '해당 기업 임원이 뇌물 관련 전과도 있고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자료
      2025-06-16
    • '직장 내 괴롭힘' 광주자원봉사센터장 파면 정당
      직장 내 괴롭힘과 함께 부당한 업무 지시를 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을 파면 징계한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제14민사부(재판장 임솔 부장판사)는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전 센터장 A씨가 센터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일하던 2023년 10월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한 업무 지시, 근태 불량 등을 사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센터는 고충 민원 접수 뒤 A씨에 대한 조사에서 출장 신청 뒤 개인 부동산 계약,
      2025-06-16
    • 성인화보 모델들 성폭행·착취..제작사 전현직 대표 구속
      성인 화보 제작사를 운영하며 모델들을 성폭행하거나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대표들이 구속됐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성인 화보 제작사 전 대표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과 무고 등 혐의를 받는 현 대표 B씨도 구속했습니다. 양우창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025-06-16
    • 빗길에 넘어진 25t 탱크로리서 윤활유 4천ℓ '콸콸'..운전자 부상
      빗길 속을 주행하던 탱크로리 차량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운전자가 다치고 기름 수천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25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부산 외곽순환도로 순천 방면 진영분기점 램프에서 60대 A씨가 몰던 25t 탱크로리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차량이 넘어지면서 운전자 A씨가 다치고, 탱크로리에 실린 윤활유 2만여ℓ 중 약 4천ℓ가 도로에 유출돼 방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커브
      2025-06-16
    • "그만 좀 와!"..스페인·이탈리아 곳곳 과잉 관광 반대 시위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과잉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6백여 명의 시위대가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호텔이 늘어선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는 거리에서 마주친 관광객들을 향해 물총을 쏘고, 호텔 앞에 연막탄을 터뜨렸습니다. 시위대의 물총을 맞은 한 한국인 관광객은 NYT 취재진에 "우리를 동물처럼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당신들의 휴가는 나의 고통"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2025-06-16
    • "처방받은 약 복용" 이경규..경찰, 국과수에 약물 감정 의뢰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경규 씨에 대해 경찰이 약물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경규 씨의 약물운전 의혹에 대해 현재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로 사실관계를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약물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이경규 씨는 지난 8일 낮 2시쯤 서울시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같은 차종의 다른 사람 차를 몰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2025-06-16
    • '분만 중 산모' 성폭행 의사 징역 30년..피해여성 30여 명 추가 신고
      브라질의 한 여성병원에서 마취과 전문의가 분만 중 마취 상태인 산모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아젠시아 보도를 인용해 리우데자네이루 바이샤다 플루미넨시 법원이 35살 남성 지오반니 킨텔라 베제라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2명에게 각각 5만 헤알(약 1,200만 원)을 배상하라고도 판결했습니다. 베제라 측은 즉시 항소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베제라는 앞서 지난 2022년 7월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상주앙드
      2025-06-16
    • '중고거래 앱'으로 집 나간 아내 추적..흉기 들고 쫓아간 남편
      중고거래 앱으로 집을 나간 아내의 위치를 파악한 뒤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6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쯤 화성시의 한 거리에서 아내인 30대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내 B씨가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거주민인 A씨는 아내가 집을 나가자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평소 B씨가 사용
      2025-06-16
    • 해남 주택에 불 지른 70대 방화 용의자 숨져
      전라남도 해남의 한 주택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는 70대 방화 용의자가 숨졌습니다. 16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10분쯤 해남군 북일면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18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숨졌고, 50대 부부도 대피 과정에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택 56㎡가 모두 탔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A씨가 들고 간 것으로 보이는 휘발유 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이웃인 50대 부부가 사는 집에 침입해 인화 물질을 뿌리고
      2025-06-16
    • 인도서 철제 교량 무너져 관광객 등 2명 사망·32명 부상
      인도 서부에서 100m 길이의 철제 교량이 붕괴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반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쿤드말라 지역에서 인드라야니강에 건설된 철교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주총리는 SNS를 통해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 6명 이상은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붕괴 당시 관광객 등 수십 명이 다리 위에 있었고, 다수가 강물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파드나비스 주총리는
      2025-06-16
    • 산 정상서 사진 찍다가..60대 남성 20m 아래 추락해 숨져
      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던 60대 남성이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서면 천촌리 오봉산 정상 마당바위에서 60대 남성 A씨가 2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마당바위는 산 정상 절벽에 형성된 너럭바위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사진을 찍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6-16
    • "여친 생일이라"..간호사 폭행 후 정신병원 탈출한 10대, 경찰 자진 출석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10대가 간호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16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저녁 7시 10분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병원 폐쇄병동에서 간호사를 폭행해 출입증을 뺏은 뒤 병원 밖으로 나간 혐의로 10대 A군과 2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B씨는 범행 당일 병원 인근에서 붙잡혔으며 A군은 16일 아침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피해 간호사는 당시 목을 졸려 쓰러졌는데 현재는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생일인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이같
      2025-06-16
    • "점당 100원 고스톱은 도박 아냐"..법원, 60대 무죄
      소액의 판돈으로 이웃들과 고스톱을 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도박 혐의로 기소된 69살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3명과 함께 고스톱을 치다 도박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판돈은 1점당 100원, 전체 금액은 10만 8,400원이었습니다. 승자가 이긴 돈 일부로 치킨과 맥주를 사는 약속까지 하는 모임이었습니다. 1심 재판부는 "게임이 15분간 진행
      2025-06-16
    • 정신병원 입원 환자, 간호사 폭행 후 달아나..경찰 수사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가 간호사를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저녁 7시 10분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10대와 20대 남성 환자 두 명이 간호사를 폭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성은 신고 당일 병원 인근에서 검거했지만 10대 남성은 추적 중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간호사를 폭행한 뒤 출입증을 빼앗아 정신병원을 벗어나는 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6-15
    •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횟집 측 "원산지 표기·안내했다"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운영 중인 한 횟집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횟집 측은 원산지 표기를 제대로 했고, 소비자들에게도 이를 고지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에서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한 횟집입니다. 체인점 중 다섯 곳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 재료로 쓴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월 말부터 석 달에 걸쳐 중국산 주꾸미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손님에게 팔거나, 일부 지점에서는 원산지 표기를 하지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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