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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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전 전문 브로커 낀 '대리모 사건의 전말'
      불임 부부에게 돈을 받고 아이를 대신 낳아준 대리모와 전문 브로커의 실체가 14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번 대리 출산과 아동 매매 사건을 주도한 또 다른 브로커가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27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매매) 혐의로 53살 여성 브로커 A씨와 35살 대리모 B씨, 대리 출산 의뢰 부부인 50~60대 C·D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난임 카페에 난자 매매 광고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광고에
      2024-09-27
    • "이혼하자고?" 남편에게 빙초산 뿌린 30대 징역 5년
      이혼하자는 남편에게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려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살 A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19일 새벽 1시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남편에게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씨는 온라인에서 빙초산을 구입한 뒤 범행 당시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24-09-27
    • "헤어지자" 동거녀 한마디에 경찰 합격증 위조한 40대..집행유예형
      "헤어지자"는 동거녀의 한마디에 경찰 공무원 합격증을 위조한 40대가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7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42살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보호관찰과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년간 한 집에서 산 동거녀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화들짝 놀란 A씨는 2023년 경찰관에 합격한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공
      2024-09-27
    • 날뛰는 맹견에 총 쐈다 행인 다치게 한 경찰관..항소심도 '무죄'
      목줄 없이 달아나는 맹견을 잡으려고 총을 쐈다가 행인을 다치게 한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7일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백대현 부장판사)는 경찰관 A씨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항소심에서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최선의 주의 의무를 기울이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 당시 맹견의 공격성, 위협성, 테이저건 제압 시도 실패, 사안의 긴급성, 피해자의 보행 방향, 예견
      2024-09-27
    • 세제 삼킨 여아, 천안서 80㎞ 떨어진 충남대병원 이송 치료
      충남 천안에서 실수로 세제를 삼킨 여아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지만, 소아 응급전문의가 없어 3시간여 만에 집에서 80㎞ 떨어진 대전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습니다. 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8살 A양은 전날 오후, 세제가 들어 있는 병을 물병으로 착각해 마신 뒤 목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A양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찾았지만, 소아 응급전문의가 없어 진료받지 못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소아 응급전문의가 1명만 근무해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낮 시간대에만 소아 응급 환자를 돌볼 수 있습니다. A양 보호자
      2024-09-27
    • 알바 못 구해 우는 딸에 골프채 휘두르고 아내 흉기 협박한 50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해 속상해하는 자녀가 보기 싫다며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댄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 7월 자녀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해 울자 "안 보이게 해라, 나가게 해라"며 골프채를 휘두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가정폭력 치료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당시 아내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를 피해 아내와 딸이 달아나자, 모녀가 연락을 받지 않
      2024-09-27
    • 집 놀러 온 이웃집 세모녀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 집행유예
      자기 집에 놀러 온 이웃집 30대 여성과 어린 두 딸 등 세 모녀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이웃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이 1심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준강제추행),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2024-09-27
    • 김가루냐, 용변이냐!..유치원 교사 '아동학대' 논란
      인천의 한 사립 유치원 교사가 김가루를 치우게 해 '아동학대'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유치원·학부모 측과 해당 교사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 모 유치원에서 A교사가 아이들에게 용변을 치우게 했다는 아동학대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유치원과 학부모 측은 A교사가 바지에 실수를 한 아이의 용변을 다른 아이들에게 물티슈를 주고 청소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A교사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바닥에 떨어진 김 가루를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청소하게 한
      2024-09-27
    • "식인 상어 청상아리의 공격" 낚싯배 사무장 손가락 잘릴 뻔
      공격성이 매우 강해 식인 상어로 분류되는 청상아리에게 공격을 받아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7일 오전 4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 9.77톤 낚싯배에서 사무장이 몸길이 90cm 청상아리에게 물렸습니다. 발등과 손가락을 물린 사무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무장은 낚시 승객이 잡은 어획물을 확인하던 중 청상아리에게 물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27
    •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 2차례 연쇄추돌 사고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에서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해 퇴근길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27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50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장성나들목 인근에서 정체 구간에 접어들던 차량 5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 차량의 후미를 연쇄 추돌했습니다. 또 뒤따르던 일부 차량들이 멈춰 섰지만, 멈추지 못한 후행 차량 5대도 또다시 앞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2차례 이어진 연쇄추돌 사고로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시간가량 퇴근길 정체 현상
      2024-09-27
    • "10월 26일 尹대통령 서거"..50대 무속인 경찰 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서거할 수 있다는 전화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여러 곳에 걸려 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 등 여당 국회의원 사무실 여러 곳에 "윤 대통령이 내달 26일 서거할 수 있으니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무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화를 건 70대 남성 A씨를 찾아가 조사했습니다.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A씨는 "아는 무속인이 '조상 제사를 지내야 한다'면서 '내달 26일이 되면 천지가 개벽하고 세상이 큰일이
      2024-09-27
    • 순천 시내서 10대 여성 흉기 피습..'묻지마 범행' 추정
      【 앵커멘트 】 순천 시내 한복판에서 1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는데, 서로 일면식조차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밤 늦은 시각, 길을 걷는 여성 뒤로 한 남성이 빠르게 따라갑니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남성이 갑자기 흉기로 여성을 찌릅니다. 주변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을 살피러 오자, 서둘러 주차장을 가로질러 달아납니다. 어제(26일) 새벽 12시 40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도
      2024-09-27
    • 미 언론 "중국 조선소에서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공격형"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중국의 한 조선소에서 정박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잠수함이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저우'급 공격형 핵잠수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6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쯔강 유역 중국 우한시 우창의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은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장면이 관찰됐습니다. 이후 침몰 사고가 난 이후인 6월 초 대형 크레인선이 도착해 잠수함을 인양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파악됐습니다.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2024-09-27
    • 선거법 위반 혐의 조국 대표 검찰로 송치.."딸 학위 관련 발언 논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딸 조민 씨의 학위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조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 총선을 앞두고 조 대표가 외신 기자회견에서 "딸이 국법을 존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학위와 의사면허를 스스로 반납했다"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대표에 대한 고발이 들어와 조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도 했다면서 "'스스로 학위를 반납했다'는 발
      2024-09-27
    • '20대 연인 사상' 마세라티 뺑소니범, 도주 이틀만에 검거
      새벽시간 배달 오토바이를 치어 사상자 2명을 내고 달아난 30대 외제차 운전자가 도주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붙잡아 광주 서부경찰서로 압송하고 있습니다. 또 A씨의 도피 행각을 도운 30대 B씨도 검거해 압송 중입니다. A씨는 지난 24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연인을 사상케 하고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입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
      2024-09-26
    • "직원 임금 체불하지 마세요"...최대 3배 징벌적 손해배상
      근로자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선 체불액의 최대 3배에 해당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해집니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상습 체불 근절 방안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개정안은 상습 체불 피해 근로자가 사업주에 대해 체불액의 3배 이내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업주가 명백한 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 또는 1년간 미지급 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그 총액이 3개월 치 통상임금을 초과하는 경우 손배 청구가 가능해집니다. 법원은 법리에 따라 체불 기간이
      2024-09-26
    • 경찰,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보도 고소한 명태균씨 조사..."근거없는 의혹"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26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명씨를 불러 고소 경위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명씨는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매체 뉴스토마토의 보도와 관련해 해당 매체 기자 2명과 편집국장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9일 고소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고소장을 접수해 서울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5일부터 김 여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2024-09-26
    • '수사 무마 빌미로 5억 수수' 변호사 구속
      수사 무마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광주 지역 현직 변호사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김희석 부장판사는 26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A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변호사는 저축은행 부실 대출에 연루된 사람 등에게 "검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A변호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청탁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는지
      2024-09-26
    • 딥페이크 성착취물 소지·시청하면 최대 징역 3년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사람에 대해 징역형 처벌이 가능해집니다.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은 성 착취물을 비롯한 허위영상물 등의 소지·구입·저장·시청죄를 신설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허위영상물의 유포 목적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제작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으며, 그 형량을 불법 촬영 및 불법촬영물 유포, 징역 7년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동일한 수위로 늘렸습니다
      2024-09-26
    • [단독] 브로커 낀 '대리 출산'과 아동매매, 14년 만에 덜미
      【 앵커멘트 】 불임 부부에게 돈을 받고 아이를 대신 낳아준 대리모와 전문 브로커가 14년 만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대리 출산을 의뢰한 부부까지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상 아동매매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1년 4월, 20대 여성 A씨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한 뒤 아무도 모르게 병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아이는 보호자로 등록한 40대 불임 부부가 데려갔고, 집에서 낳았다며 허위로 출생신고를 했습니다. 이들의 은밀한 거래는 14년이 지나서야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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