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라이프] '봄 내음 가득'..순천만국가정원 꽃 축제

    작성 : 2018-04-18 10:09:36

    대한민국 제1호 국가 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2018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선 1억 송이 봄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요즘 제철인 형형색색 튤립들이 눈에 띕니다.

    관광객들은 튤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데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활짝 핀 꽃들 사이를 산책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지금 순천만 정원엔 튤립과 철쭉이 한창이고, 나눔 숲 주변에서 유채꽃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작약과 장미가 장관을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들이 K-pop에 맞춰 준비한 거리공연은 봄꽃축제 분위기를 더욱 신나게 만드는데요.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치며 거리공연을 즐깁니다.

    꽃이 만개한 거리에선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요정들이 춤을 추고 왕자와 공주가 등장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생각하게 합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퍼레이드 행렬에 빠져든 모습이네요.

    ▶ 김연실 / 전남 광양시
    -"언니들이랑 같이 오랜만에 꽃구경 나왔는데, 아기도 좋아하고 특히 많은 종류의 꽃이 있어서 너무 보기 좋아요. 향기도 너무 좋고 외국인들 공연도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순천만 정원에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했는데요.

    아이들에게 꽃 모양 풍선을 나눠주고, 사진도 함께 찍어줍니다.

    정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형형색색의 기차들이 보이는데요.

    순천만 국가정원에선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편안하게 정원을 감상하도록 시간대별로 관람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문지원 / 강원도 원주
    -"저희가 오늘 수학여행으로 여기 온건데, 처음 와보는데도 볼 것도 많고, 봄이라 날씨도 좋아서 사진 찍을 데도 많고 좋은 거 같아요"

    순천만 국가정원에선 봄꽃 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정원산업 디자인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정원과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정원과 정원산업 그리고 정원문화로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디자인전에선 정원산업 관련 직업체험과 함께 순천만 국가정원 곳곳을 만나 볼 수 있는 VR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린메이트'라는 이름의 AI 로봇도 눈에 띄는데요.

    전시식물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주고, 어플로 사진을 찍어 SNS로 전송도 해줍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정원 디자인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원산업디자인전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2018 봄꽃 축제는 다음 달 22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이번 주말, 봄 내음이 가득한 순천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위크앤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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