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가 합쳐지면서, 1급 공무원 자리가 줄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정원을 맞추기 위해, 이들에 대해 일괄 사표를 받고 있습니다.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권한대행 체제가 두 달여 만에 또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기자 】
행정안전부가 1급 고위 공무원들의 사퇴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행자부와 안전처가 행정안전부로
통합되면서 1급 자리가 3자리 정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기준과 방식은
행정안전부 차관보다 고시 기수가 빠른
선배들 가운데 선별적으로 정리하는
방안입니다.
▶ 싱크 : 행안부 고위 관계자
- "형식적으로라도 (1급들) 일괄 사표를, 그 다음에 인사를 배치할 거예요."
이같은 원칙에 따라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교체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전 지사가 총리로 가면서
권한대행 체제가 된지 불과 2달 만에
또다시 권한대행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에 이어
추경 사업까지 확정한 상황에서
지역의 산적한 현안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걱정입니다.
▶ 인터뷰 : 송영종 / 경실련 전남협의회장
- "기존에 해왔던 여러 도민을 위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인사 이동이 잦음에 따라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새정부의 인사 정책에 전남 도정이 잇따라
유탄을 맞는 것은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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