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분 작약꽃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꽃 색깔이 아름다워 꽃 중에 꽃으로 불리는
작약꽃은 고급 호텔의 장식이나 신부 부케로
쓰이데요,
일반 꽃보다 소득이 높은 이 작약꽃이
요즘 출하가 한창입니다.
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비닐 하우스 안에 연분홍 빛깔의 꽃봉오리가
솟아 올랐습니다.
큼직한 꽃봉오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줄기는
머리를 숙이고 있습니다.
분홍색과 흰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꽃 중의
꽃으로 불리는 작약꽃입니다.
그동안 뿌리가 주로 한약재로 쓰여 왔지만
최근에는 네덜란드산 외래종이 들어오면서
경관용으로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작약꽃은 이처럼 큰 봉오리에서 꽃을 피워가는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에 꽃 중의 꽃으로 불립니다. 호텔이나 웨딩홀 등에서 고급 화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송이당 3천 원에서 비싸게는 5천 원까지
장미나 국화 등 일반 꽃보다 서너배 가량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영용 / 작약꽃 재배농가
- "하우스 속에서 비닐만 이용해도 재배할 수 있는 작물 중에 하나거든요, 농가 소득면에서 월등히 좋은 품종 중에 하나입니다."
작약꽃은 노지에서 주로 5월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겨울이나 본격적인 결혼 시즌인 3-4월에는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강진에서는 2년전 부터 시설하우스 재배를 통해
한 달 앞 당겨 출하에 나서 시장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영준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 "일시 출하가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 강진에서는 따뜻한 기후를 활용해서 조기에 출하할 수 있는 하우스 재배를 한다든가 시설 재배를 통해서.."
수확 시기를 앞 당긴 틈새 전략으로
작약꽃 재배가 농가 소득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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