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ㆍ완도ㆍ진도 여론조사]박지원 오차범위 밖 선두..독주 이어질까?

    작성 : 2023-12-19 15:00:04 수정 : 2023-12-19 16:50:15
    후보선호도, 박지원 38.7%..경쟁자들 20%p 이상 앞서
    박지원, '현역의원'ㆍ'친명계' 압도
    '제3지대 신당 지지' 19.0% 불과..65.5% '지지 안해'
    비례대표 선출방식 '병립형' 선호 46.0%

    '올드보이의 귀환'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군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전 원장은 후보선호도에서 38.7%를 기록해 현역인 윤재갑 민주당 국회의원(16.8%)과 정의찬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관(13.5%),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12.6%) 등에 2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병구 변호사(3.7%)와 조웅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3.3%),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2.9%)은 모두 5% 미만 지지율에 그쳤습니다.

    박 전 원장은 해남군과 진도군, 완도군 3곳 모두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고향인 진도에서는 50%가 넘는(53.8%)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도 박 전 원장은 다른 후보들과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 전 원장이 42.0%로 17.3%의 윤재갑 의원, 13.3%의 윤광국 전 본부장, 12.9%의 정의찬 특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해남ㆍ완도ㆍ진도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8.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7.2%, 정의당 1.9%, 진보당 2.8%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총선승리를 위한 핵심 극복과제로 '당내 계파갈등(45.8%)'를 1순위로 꼽았고,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13.7%)', '이재명 대표 사당화 논란(9.9%)'등도 지적했습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현 지도부 체제(61.9%)'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응답이 '비대위 체제(30.0%)'로 치러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역시 극복해야 할 핵심 과제로 '당내 계파갈등(32.0%)'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이념 갈등(18.4%)'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갈등(16.5%)'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가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지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50.4%) 응답자가 '도움 될 것'이라고 답했고, 35.4%는 '도움 안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제3지대 신당에 대해서는 19.0%만 지지 의사를 보였고, 65.5%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례대표 선출방식 선호도는 병립형이 46.0%로 가장 높았고, 완전연동형 17.9%, 준연동형 16.9% 순이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전라남도 해남ㆍ완도ㆍ진도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표본수 :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보정방법 : 2023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 6.3%
    -조사기간 : 2023년 12월 15일(금)~16일(토),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조사기관 : 리서치뷰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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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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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우 4326
      박진우 4326 2023-12-21 10:09:56
      해남 완도 진도의 민도를 짐작할만 합니다... 언제까지 저렇게 사려는지...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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