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강릉에서는 대형 산불로 축구장 530배 면적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주택과 펜션 등 시설물도 상당수 전소돼 6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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