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한 온라인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데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위원장은 오늘(15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 위원장은 "유족의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는 유족의 아픔에 또다시 상처를 내는 것"이라며 "반드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저도 동의 없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다가 억대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에 묻는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정치가 잔인하다 못해 무도해졌느냐"라며 민주당을 함께 비난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이재명 방탄'을 위해 이태원 참사의 비극을 이용하는 무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선 지난 14일 시민언론 단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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