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초대석]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작성 : 2022-06-10 17:53:06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주는 5개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반면, 전남은 기초자치단체 22곳 중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오늘은 그 무소속 돌풍의 주인공 중 한 분이죠.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과 함께합니다. 
    △앵커: 먼저 당선 정말 축하드리고요. 소감이 어떠신지요?
    ▲박홍률: 정말 이번 6·1 지방선거는 우리 당심보다는 민심이 앞선 선거였다, 당보다는 사람을 찾는 선거였다. 그래서 저는 목포에서, 민주당의 사실은 성지죠. 거기에서 37대 57 정도까지, 약 한 20% 정도, 약 한 2만 표 이상 압승을 했습니다. 우리 시민들, 유권자, 우리 도민들이 관심을 보이셨는데 역시 민심이 앞서는 선거였다, 당보다는 사람을 찾는 선거였다. 그래서 위대한 목포 시민들의 승리였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앵커: 당선이 되셨지만 사실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 공천 배제가 됐었고요. 또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셨는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57.4% 굉장히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이 되셨습니다. 이런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잡았던 원동력이 있다면 뭐라고 보십니까?
    ▲박홍률: 저는 아무래도 민선 6기 때 이미 민선 6기 시장으로서 검증된 시장입니다. 다시 말해서 소통, 시민들을 섬기고 또 이해 갈등되는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해서 해결해내는 능력, 소통 능력, 소통 행정가라고 이렇게 얘기하죠. 그래서 소통과 두 번째는 정직, 정직한, 공약 자체도 정직한 공약으로 정직하게 했고, 마지막에 신뢰·믿음 시민들에게 믿음을 줘야 됩니다. 저는 3천억 원 정도의 우리 (민선 6기 목포시의) 빚이 아주 많았어요. 그런데 165억 원을 갚으면서 내 살림처럼, 또 내 개인 사업처럼 이렇게 열심히 해서 갚음으로써 재정 건전화를 시키고, 이런 과정을 보면서 우리 시민들이 박홍률이라는 사람을 믿게 됐고, 또 신뢰하게 됐고 정직하다, 또 이렇게 소통하는 사람이고 시민을 섬기는 사람이다(라고 평가한) 이런 요인들이 상당히 많이 작용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소통, 정직, 신뢰, 믿음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래도 변화가 없었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지 못했을 것 같거든요. 지난 민선 6기에 목포시장을 지내신 이후에 어떤 점들이 달라졌을까요?
    ▲박홍률: 그렇습니다. 저는 4년 동안 다른 분들은 통상 선거에 떨어지면 서울로 가든지 미국으로 가든지 어디를 가거든요. 저는 시장 당선돼서도 당연히 목포 사람, 낙선해서도 목포 사람, 그 전에 선거할 때도 또 목포 사람, 중고등학교도 목포에서 다니고, 또 제가 목포에서 덕인고등학교 교사도 한 적이 있었는데 교사할 때도 목포 사람, 그러니까 역시 목포 사람, 영원히 목포 사람이 될 사람을 또 선택해 준 것 같고.
    우리 시민들은 다 그걸 꿰뚫는 것 같아요. 4년 동안 소시민으로서 전부 애경사 찾으면서 소시민으로서 정말로 겸손하게 함께 지냈던 결과과 이번 이러한 많은 득표를 했지 않냐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앵커: 아까 당선 원동력을 말씀하실 때 민선 6기 때의 시민들의 좋은 평가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당선인께서 보실 때는 민선 6기 목포 시정에서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박홍률: 꼭 제가 자화자찬 하는 것 같아서 좀 민망한데요. 그러나 우리 시민들 또 도민들 유권자에게는 알려야 겠습니다. 
    아까 얘기했던 소통 있죠? 환경단체는 환경이 제일 포인트 아닙니까? 매우 중요한 가치죠, 환경도. 그러나 이제 유달산의 환경이 훼손된다 이런 여러 가지 말씀들이 많았지만 소통으로 설득하고, 우리 민생, 또 관광 경제, 지역 경제,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서는 당연히 케이블카가 나와야 되겠다, 관광 케이블카. 관광 경제를 일으키는 데 있어서 소통으로 만들었습니다. 케이블카를 32년 동안 전임 시장들께서도 하고 싶었지만 못했습니다. 제가 이 소통으로 열심히 한 결과 케이블카를 놔서 지금도 손님이 엄청나게 나오기,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플러스가 됐지 않냐. 
    그리고 전국체전을 유치해 온다든가, 또 해경 서부정비창이라고 국립조선소라고 그러죠. 이런 거 유치한 것, 옛날에 전직 국회의원분들하고 이렇게 했었죠, 민선 6기 당시에. 이런 것들이 상당히 요인이 많이 됐다고 저는 자부할 수 있습니다, 민선 6기에서는.
    △앵커: 이런 소통으로 성과를 내셨다 보니까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시게 될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지난 8일에 인수위원회가 출범을 했잖아요. 먼저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어떻게 운영이 되나요?
    ▲박홍률: 인수위원회는 사실 인수위원장은 해양항만·해양물류·우리 항만 정책, 목포는 항구이기 때문에 국비를 투입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여건입니다. 항만 정책은 전부 국비가 투입되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 청장 출신을 인수위원장에 둬서, 시장이 어떻게 다 할 수 있습니까? 그 파트는 그런 분들이 앞으로 우리 시정을 이끌 때 그 역할을 해 주십사 하는 차원에서 아예 인수위원장으로 모셔다 놓고 지금 준비하고 있고요. 
    또 손혜원 전 국회의원 같은 경우는 참 이번에 참여해 줬어요, 선거 때도. 그래서 관광·문화,
    또 나름대로의 문화적 가치 디자인 이런 것도 잘 하시잖아요? 그래서 그분을 모셔왔는데, 관광축은, 관광경제·관광축은 전국 1등 관광도시, 국제적인 관광도시를 만들어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손혜원 (전) 의원을 영입해서 같이 여기 자문위원으로 또 들어와주시더라고요. 또 부탁했더니, 흔쾌히 또 했습니다. 
    그래서 또 인권 여성 변호사, 청년 할 것 없이 망라해가지고 인수위를 꾸려서 지금 차곡차곡 체킹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인수위 운영 계획이랑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들어봤는데요. 민선 8기 목포 시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 방점을 어디에 두실지도 상당히 궁금하거든요.
    ▲박홍률: 사실 민선 7기에서 있었던 갈등 요인들이 많이 있는 큰 현안들이 몇 가지가 있어요. 소각로, 발암물질이 나온다, 다이옥신이 나온다 해서 공법을 다이옥신이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공법을 선택해야 우리 시민의 건강에 보존이 되지 않냐 하는 그런 여론이 아주 비등합니다, 그런 문제.
    또 우리 삼학도에 과연 5성급 호텔이, 큰 호텔이 들어와야 맞느냐 아니냐 이런 것도 여론이 분분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수 오동도처럼 생태관광형 명소로 만들고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현 집행부에서는 호텔을 넣겠다고 했었는데, 시민들께서는 제 주장을 좀 선택해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면밀히 검토해서 타당성을 (조사)해서 결론을 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핵심적으로 우리 사업할 부분을 프로젝트를 얘기하면 첫째는 우리 청년들이 살아가는 도시, 요즘에 소멸론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멸론을 배제하고, 완전히 차단하고, 영원불멸한 우리 목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청년 산업단지, 스마트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AI 인공지능 로봇,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 이런 업종이 들어올 수 있는 청년 산업단지를 20만 평 조성해서 한 1천 개의 사업장, 그래서 1만 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죠? 청년들이 살면서 출산할 수 있도록, 그럼으로써 우리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살고 찾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요. 
    두 번째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전국 1등의 관광도시, 국제형 관광도시를 만들고, 전국체전이 또 내년에 목포에서 개최됩니다. 그래서 전국체전을 정말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또 그 부대의 그런 설비, 시설들은 차후에도 우리 시민들의 웰빙, 건강, 스포츠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선거 기간 동안 목포 시민들께 약속하셨던 정책이나 사업들 있잖아요. 
    다시 한 번 자세히 소개해 주실까요?
    ▲박홍률: 아까 말씀드렸던 스마트 산업단지를 또 기필코 20만 평 정도 해서 만들어내고요. 그래서 일자리 1만 개로 해서 우리 청년들이 사는 그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아까 국제관광도시를 만든다고 했는데 저희 단순히 관광만 해서는 안 되고 우리 목포는 예향의 도시입니다. 그래서 예술을 여기, 예술의 혼을 여기다 플러스 시키는 그런 전략을 세우고자 합니다. 예술을 갖다가 우리 관광에다 플러스를 시켜야만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다. 그래서 뮤지컬이라든가 또 우리 목포의 남농 선생의 또 이렇게 동양화, 한국화, 또 그리고 판소리, 이런 것들을 전부 어떻게 하면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겠는가 이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목포의 선거 과정이 순탄치 않으면서 지역 민심에도 약간의 갈등이나 이런 분열이 있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마침 또 당선인께서 소통 행정가시고 소통의 달인이시다 보니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지역 민심을 화합하고 또 갈등을 봉합하실 생각이신지도 궁금합니다.
    ▲박홍률: 그렇습니다. 이 선거전이 정말 난타전이 되고 네거티브가 없어야 하는데, 막상 선거전에 들어가면 앞뒤 보지 않고 법도 보지 않고 무엇도 안 보고 그저 싸워서 이겨야 된다는 그 생각만 가지는 거예요. 그래서 네거티브가 너무 심했습니다, 이번에. 거의 엄청난 가짜 어떤 그런 이상한 의혹 사건을 제기해서 결국은 저희들이 현명하게 경찰청의 혐의없음을 나타내고 그리고 저희들이 상대방의 그런 커넥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고발을 한 2건 했습니다마는 이것이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나쁜 관행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다음 차기 선거, 그다음 선거 선거마다 이런 네거티브, 특히 선거 공작적인 네거티브는 단순 네가티브가 아니라 이런 것은 절대로 기획 공작적인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 하는 것이 이번에 교훈을 삼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오히려 역풍이 불어서 표가 저한테 오고 박홍률을 구해주자 하는 그런 식으로 우리 시민들이 많이 유권자들이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 시민들도 화합하는 목포시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무소속 돌풍의 주인공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만나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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