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내 경선은 현역 국회의원 참여 없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내 지역위원장 중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퇴한 현역 의원이 1명도 없는 데다 아직까지 하마평에 오르는 원외 인사도 없어 김영록 현 지사의 단독 경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위원회는 10곳으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모두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이 단체장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에 사퇴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대선을 이유로 사퇴 기한을 2월 2일에서, 3월 12일로 늦췄습니다.
하지만 이들 현역 지역위원장 중 지난 12일까지 사퇴한 의원은 1명도 없었습니다.
이들이 위원장직을 사퇴하지 않고 유지한 것은 사실상 지방선거 당내 경선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개호·주철현·서삼석 의원 등이 현역 단체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의 대항마로 거론됐으나, 모두 지역위원장직 유지로 가닥을 잡으면서 현역 국회의원 없는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일부에서는 김영록 지사 단독 후보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위원장이 아닌 인물들이 전남지사 후보 경쟁에 뛰어들 수 있어 당내 경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김영록 지사 입장에서는 경쟁이 훨씬 수월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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