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해외 확진자 2명을 제외하면 어제부터 하루 사이에 무려 7명이 발생했는데 일부는 확진자에 의한 연쇄 감염 사례입니다.
여기에 감염 경로도 오리무중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틀 동안 광주.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9명입니다.
이 중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하고는 7명은 모두 지역 감염자들입니다.
먼저 광주와 목포 일가족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동구의 60대 여성 확진자가 다녀간 사찰의 승려와 함께 병원을 갔던 지인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신규 확진자 7명의 접촉자는 140여 명입니다.
하지만 사찰과 병원 그리고 대중목욕탕 등 확진자들이 다중 이용 시설을 다녀간 만큼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전남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번 지역 감염이 시작된 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확진자들 중 목포와 광주에 사는 자매가 가장 먼저 발병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둘 다 타 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어 현재 휴대전화 GPS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류소연/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저희가 GPS 등은 질본에 의뢰를 한 상태입니다. 거기에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다시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 생활과 직장, 종교활동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무증상 전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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