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때 광주 하면 상징처럼 떠오른 게 광산업이었는데요.
한동안 정체기에 빠져들었다가 최근
지역 전략산업인 광산업이 제2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통신 케이블과 각종 응용 제품을 생산하는 광주의 한 업체입니다.
후발 주자인 중국 업체들과의 힘겨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새 제품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인철 / (주)지오씨 대표
- "우리나라도 이제 지역산업이 아니라 국가사업으로 끌고 가면서 전국의 기업들이 이 산업을 같이 개발하고 같이 연구하고"
지난 2000년 이후 광주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았던 광산업은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와 내수시장 포화로 정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2012년 2조6천억 원을 기록했던 광산업 매출액은 5년 만에 3천억원 가까이 줄었고 3백60개에 달했던 업체수는 백여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8일 광산업을 국가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광융합산업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새 법안은 광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및 표준화, 국가 차원의 육성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국회 산자위원장
- "정부의 지원이 끊겨 침체 상태에 있는 광주의 광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하이테크 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체기를 겪고 있는 광주 지역 광산업이 광융합산업진흥법의 제정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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