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 바란다] 호남의 아픔과 울분이 끝나길

    작성 : 2017-05-14 14:20:44

    【 앵커멘트 】
    KBC 기획보도 '새 정부에 바란다' 세 번째
    순섭니다.

    지역민들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5*18로
    대변되는 호남의 아픔과 울분의 역사를 끝내고, 호남이 진정한 국정의 동반자로 자리매김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김대중과 80년 5월로 상징되는 호남.

    자랑스러운 상징에도 불구하고, 반세기 가까이
    호남에 대한 뿌리 깊은 소외와 홀대, 차별의 원인이 되어 왔습니다.


    호남이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은 (OUT) 정권교체를 통해 호남 차별에서 벗어나 지역 발전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새정부가 호남을 진정한 국정의
    동반자로 여기고 호남 인사를 차별없이
    등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석주 / 광주시 신안동
    - "그동안 편중된 인사로 호남 소외론 같은 말이 많았는데 더는 그런 말이 들리지 않도록..."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지역 발전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호남의 경제적 차별을 바로 잡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가늠자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고명희 / 광주시 임도
    - "초심 잃지 만시고 공약 걸었던 거 성실히 지키시길 "

    지역민들은 특히 문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게하는 메시지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봉 / 5*18 기념재단 사무처장
    - "부질없는 이념 논쟁이 벌어지고 해서 정말 5*18 당사자와 가족, 광주시민들이 가슴 아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해서 국민이 통합되고 정말 5*18 정신으로 하나가 되기를..."

    호남인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이 약속을 제대로 지킬 것인지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문 대통령과 새정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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