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후보군들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최근 전당대회 때마다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호남 출신 인사들이 이번에는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유일의 재선 의원인 민형배 의원은 일찌감치 최고위원 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 총선 과정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최고위원에 도전하겠다고 했던 민 의원은 최근 지역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주요 당직을 맡는 등 핵심 친명 그룹으로 분류된 민 의원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난 16일)
- "전국의 당원들과 시민들을 향해서 "제가 나서보겠습니다" 할 때는 "제가 호남 출신이니까 찍어주십시오"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지역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동계 출신으로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을 지내며 광주형일자리 출범에 큰 역할을 한 박 구청장은 일자리와 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당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 중인입니다.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출판기념회를 전후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역구가 겹치는 민 의원과의 지지층 중복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서로가 정치ㆍ검찰 개혁과 일자리ㆍ경제 개혁이라는 다른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전북 전주을 지역구의 이성윤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는 등 모처럼 만에 호남 정치인들의 최고위원 도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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