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 요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강요와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3일 정 회장을 강요와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장에는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때, 위약금을 비롯해 해임하지 않을 시 2년 반 동안 지불해야 할 금액, 처음 계약 후 지급한 금액도 공금임에도 피고발인의 일방적 연봉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해 협회 관계자에게 강요에 의한 업무방해를 했다는 주장입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정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맺었고, 계약기간은 북중미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2026년 7월까지입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봉은 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이 자진사퇴를 하게 되면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지만, 해임할 경우 축구협회가 물어줘야 할 위약금은 7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이날 대한축구협회 임원들은 이번 아시안컵 경기 결과를 돌아보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으나, 정몽규 회장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린스만 #경질 #해임 #정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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