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평가 1위 '순천시'..이유는 무엇?

    작성 : 2022-02-16 19:40:01

    【 앵커멘트 】
    최근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실시한 광주·전남 기초지자체 평가에서는 순천시가 27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는데요.

    '생태도시', '웰빙도시'로 불리는 순천시의 1위 이유는 무엇인지, 이계혁 기자가 직접 순천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계혁
    순천시는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주민만족도 분야의 점수가 다른 곳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CG
    인구 28만 명, 전남에서 2번째로 넓은 면적을 보유한 순천시의 주요 산업은 농·어업과 관광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등의 생태관광지는 전국적으로 주목 받으면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기준 연 관광객 수는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순천시민들은 살기 편하고 자연환경이 좋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여수, 광양 뿐 아니라 전남 서부권이나 광주광역시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재현 / 순천시 오천동
    - "주말에 멀리 안 나가도 근교에서 여행하기에도 좋고 해서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이동한 / 순천시 장천동
    - "교육도시이자 순천만공원도 있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아닙니까, 생태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이나 시의회에 대한 역량 평가를 포함한 주민 만족도 지수가 13.8로 다른 시·군·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은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의미로도 풀이됩니다.

    ▶ 인터뷰 : 허 석 / 순천시장
    - "도시재생도 주민의 의견을 가장 먼저 반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책에 주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CG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전남의 다른 시·군과 달리 소폭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순천시,

    광주·전남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각 세부 지표별 지자체 평가 점수와 순위는 KB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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