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발 지역 감염 확산 계속..n차 감염도

    작성 : 2020-07-20 06:49:07

    【 앵커멘트 】
    진정 국면에 접어드나 싶었던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사태가 또다시 확산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서울 확진자가 만나고 간 친인척을 중심으로 확진이 속출한데 이어, N차 감염자도 나오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송파60번 확진자로 시작된 광주 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송파60번 확진자의 친인척 9명이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친인척의 접촉자 2명이 각각 주말 동안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183번 확진자의 접촉자였던 186번은 50대 남성으로 지난 16일과 17일 희망직업전문학교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77번 확진자의 접촉자였던 187번은 20대 여성으로 보험업계 종사자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접촉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일종의 텔레마케터입니다. 전화로 보험 상담을 하고 보험을 가입해 주는 텔레마케터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송파 60번 확진자를 통해 확진자가 2명이 나와 긴급 전수검사를 받은 계수초등학교는 전교생 374명과 교직원 29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잠복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대상자 전원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거짓진술로 감염확산을 초래한 서울 송파60번 확진자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제발 불요불급한 외출, 만남, 방문을 삼가 주십시오. 여러분이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직ㆍ간접 접촉자 6백여 명과 추가 동선 조사에서 확인되는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가 계속 이뤄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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