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양식어업은 신규 면허발급이 제한돼 그동안
귀어인들의 진입이 어려웠는데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고흥군이 귀어인들에게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창업어장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안정된 도시생활을 접고 어촌으로 내려와
미역 양식을 결심한 44살 우광춘씨.
창업어장을 지원받음으로써
까다로운 양식업 진입 장벽이 낮아진데다가
노력한 만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단
장점 때문에 과감하게 어촌생활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우광춘 / 고흥군 도화면
- "귀농보다는 귀어쪽이 부가가치가 조금 더 높고 미역 양식이라든지 김 양식 이쪽으로 성공 가능성이 많이 보여서 귀어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고흥군이 지원한
창업어장은 김과 미역, 가리비 등 모두 560ha.
청년 귀어인 40명에게 창업어장을 무료로
임대해줘 초기투자 비용 없이도
손쉽게 양식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기에 수협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창업어장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전량 수매해주기로 했습니다. "
어가 평균소득이 7천 2백만원임을 감안하면
청년 귀어가의 연소득은 5천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신동환 / 고흥군 귀어담당
- "귀어를 하고 싶어도 어장이 없기 때문에 실퍠 사례가 많이 있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김이나 미역이나 가리비나 이런 어장을 확보를 했습니다."
창업어장 정책이 전남에 젊은층 귀어인구를
끌어들이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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