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영상 첫 공개.. "내부 상태 심각"

세월호 수색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선체 수색 나흘째를 맞아 처음으로 공개된 내부 CCTV 영상에는 선내가 각종 지장물과 높은 두께의 진흙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수색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나흘 동안 수색이 진행됐지만 지장물과 진흙 제거 작업 등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불과 수 미터밖에 진행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 낮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와 선체조사위원회에 수색 방식 변경을 요구하기로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