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만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금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광주 상무지구에서 음주 운전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 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보험금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2살 고 모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음주 운전자들에게 사고책임을 떠넘기기 쉽다는 점을 악용해 지금까지 28차례에 걸쳐 1억 5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c 광주방송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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