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검증 착수..10일까지 거치

    작성 : 2017-04-07 17:25:57

    【 앵커멘트 】
    세월호 육상 이송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체 수색과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선체 안으로 진입해 내부 상황을 점검했고, 선체조사위원회도 선체 외부에 대한 검증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선체 정리업체 코리아 샐비지 작업자 4명이 세월호 내부로 진입합니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본격 수색에 앞서
    선체 내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월호 선수 4층 A데크로 들어가 1시간 동안 진입 가능 동선과 내부 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 싱크 :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본격 수색 전에 하는 사전 조사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확인 방법은 첫째는 육안입니다. 둘째는 헤드캠이 되겠습니다. 다각도로 검토하겠습니다. "

    선체조사위원회도 침몰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첫 선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위의 자문업체인 영국 '브룩스 벨' 감정인 2명은 반잠수선 선장의 허락을 받아 선체 외부를 검증했습니다.

    특히 의혹이 제기된 잠수함에 의한 침몰설과 내부 폭발설과 관련한 증거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세월호 거치 작업은 운송장비를 확대 배치해 다시 시도됩니다.

    기존에 확보된 운송장비, 즉 모듈 트랜스포터 480개에 120개를 더해 세월호를 운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오복 / 미수습자 가족
    - "뻘이 얼마가 쌓여 있다는 것을 계산할 수가 없는 거예요.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문자로 얘기하면 우리 같은 사람은 '일각이 여삼추'다. "

    해양수산부는 내일 6백 축의 운송장비로 선체 하중 부하 시험을 시도하고 대조기 전인
    오는 10일까지 세월호의 육상거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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