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이색 입학식 눈길

    작성 : 2017-02-28 18:21:44

    【 앵커멘트 】
    요즘 대학가에는 입학식이 한창인데요,

    갖가지 이색적인 입학 행사가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EFFECT)
    다이빙 선수들이 화려한 동작을 뽐내며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객석에서는 연신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남부대학교는 신입생 등 1천2백여 명이 모여
    교내 국제수영장에서 입학식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최필선 / 남부대학교 교학처장
    - "이런 시설이 있는것 자체를 크게 활용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기 위해서 입학식을 그 동안 틀에 박힌 강당이나 이런 곳이 아니라 특색있는 입학식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신입생들이 한 명씩 일어나 자신이 꿈꾸는 삶을 동기들에게 설명합니다.

    대학생활과 사회 진출, 노후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은 서로의 꿈을 말하고 듣고 응원합니다.

    ▶ 인터뷰 : 김민서 /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 "2060년에는 심리학자로서 연구를 비롯한 실험을 통해 심리학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신대는 이틀 동안 동기유발캠프를 진행해
    신입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입학 주간을 따로 지정해 신입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호남대는 입학식과 함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알짜스쿨'을 개강해 다음달 7일까지
    전공체험과 초청특강을 진행합니다.

    ▶ 인터뷰 : 강예진 / 호남대 정보통신학과
    - "앞으로 4차혁명이 얼마나 발전할지 그 조그만 부분을 본 것 같고 더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학과에 제가 들어온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지역 대학들이 저마다 이색적인 입학 행사를 통해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