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배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26살 강 모 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여수의 한 해변에서 진행됐습니다.
강 씨는 숨진 아들의 시신이 담긴 가방을 차에 싣고 아내와 함께 해변에 도착한 뒤 홀로 유기하는 모습을 30여 분 동안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아들 폭행치사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어 부부 대질조사를 벌인 뒤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c 광주방송 이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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