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4*13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최종안 마련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획정위원들 간의 이견이 커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1석이 줄어드는 전남은 선거구 조정에 따라 해당 지역 출마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당초 어제, 선거구 최종안이 국회로 넘어올 예정이었지만,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여야 측 위원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제출되지 못했습니다.
여야 합의에 따라 광주는 8석이 그대로 유지되고, 전남은 1석 감소한 10석이 확정돼 선거구가 어떻게 조정되느냐가 최대 관심삽니다.
(CG1)
현재까지 유력한 조정안은, 광주의 경우 인구 하한선에 미달하는 동구가 남구와 합쳐져 동남 갑과 동남을로 나뉘어지는 겁니다.
전남은 선거구 조정이 다소 복잡합니다.
인구 하한선에 못 미치는 선거구는 장흥*강진*영암과 무안*신안 그리고 고흥*보성 3곳인데, 장흥*강진*영암이 쪼개질 수 있습니다.
(CG2)
이 경우 장흥*강진*영암 가운데 한 곳 또는 두 곳이 고흥*보성 또는 무안*신안 선거구에 합쳐지게 됩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장흥*강진*영암 국회의원
- "이제 30석보다 더 적은 의석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호남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CG3)
순천*곡성 선거구는 인구 상한선을 넘는 순천시를 단일 선거구로 두고, 곡성이 광양*구례 선거구에 붙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늘 최종안이 국회로 제출되면 안전행정위원회와 본회의를 열어 최종 처리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하지만, 획정위원간 이견차가 여전하고, 야당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도 계속되고 있어 처리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