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독감에 걸린 경우도 많은데요,
독감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검사에
건강보험이 전혀 적용되지 않고 처방약인
타미플루도 일부 고위험군에만 해당돼 환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가족 4명이 모두 독감에 걸린 이 모 씨는 병원 진료비와 약 값 내역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검사비와 약값으로 15만 원 이상 나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독감 환자(변조)
- "온 국민이 다 걸리는데.. 이 부분을 의료보험비도 다 넣고 있는데 국가에서 정리를 해주셔야지 무서워서 누가 병원가겠냐는 말이에요"
최근 독감이 유행하면서 환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특히 독감 검사비는 연령에 상관없이 건강보험이 아예 적용되지 않으면서 병원에 따라 2만 원에서 3만 5천원까지 환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변조)
- "병이 있는가 없는가 알아보는 검사는 다 급여가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독감에 처방되는 약인 타미플루도 10살 미만과 노약자 등 고위험군에게만 적용돼 1인 당 2만 5천원에서 3만원 이상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야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대유행이다 유행주의보를 발효했다라는 것을 언론에서 보도만 하지말고 (건강)보험에서 적용을 시켜주는 게 가장 타당하지 않을까"
대유행하고 있는 독감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생색내기에 그치면서 적지않은 약값과 검사비 부담에 환자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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